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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해지고 싶다./팔고 싶니? (feet.마케팅)

[책리뷰] 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배워라

by JoeBaBi 2020. 2. 8.

 

지은이


이필재

 

 

 

JOE BABI의 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배워라 정리


소유의 시대는 가고 공유와 접속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 책은 경영 환경이 격변하는 이 시대에도 지켜야 할 기업의 경영 원칙과 함께 몇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우선 기업의 여섯 가지 전통적인 경영 원칙, 즉 기업가 정신, 가치관 경영, 윤리 경영, 브랜드 경영, 독서 경영을 국내 대

 

표 CEO들의 실천을 통해 살펴본다. 또한 스토리텔링, 구독, 플렛폼, 큐레이션 등 네 개의 떠오르는 비즈니스 키워드의 적

 

용 사례를 신예 CEO들의 실전 경험을 통해 소개해 준다.

 

 

 

01장 스토리텔링 경영

 

: 열정에 기름 붓기 (표시형 대표)

 

 

● 공간을 끌어내는 이야기의 힘

 

스토리텔링은 구성원 및 고객과 소통하는데 유용한 수단이다. 소통은 현대 기업에 핵심적인 가치다. 진솔하고 공감을 끌너내는 이야기는 기업의 가치관 및 철학, 어떤 논리적 주장이나 계량적인 데이터보다 훨씬 흡인력이 있다.

 

구성원과 고객들은 이런 이야기에 쉽게 감정이입을 한다. 한마디로 스토리 텔링은 고객의 인구사회학적 배경이나 시간을 초월해 위력을 발휘한다. 기업이 스토리텔링을 경영에 도입해야 하는 까닭이다.

 

● "세상이 필요로 하는, 세상에 없던 비즈니스" 표시형 대표 인터뷰

 

열정에기름붓기가 제안하는 크리에이터 수칙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알고 그것을 위해 나아간다', '판단과 행동의 기준을 '나'로 둔다' 같은 것들이다.

 

동기부여 및 자기계발 콘텐츠를 주로 만들어온 열정에기름붓기는 '모두가 자기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콘텐츠' 회사를 표방한다. 열정에기름붓기의 핵심 역량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에너지다.

 

"콘텐츠를 만들 때는 나의 결핍을 인정하고 드러내야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결핍이야말로 우리 힘이죠. 나답게 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디자인 툴으 만드는 열정에기름붓기 맨들은 반항 정신으로 무장한 언더독들이에요."

 

 

● 표시형 대표가 제안하는 스토리텔링 경영

 

표 대표는 스토리텔링의 핵심요소로 '공감'을 꼽았다. 고객의 공감을 끌어내려면 진정성을 담아야 하며, 스토리가 없는 영혼 없는 메시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회사의 가치관과 미션에 구성원 개인의 가치관, 미션을 일치시크는데 스토리텔링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가치관 경영에 스토리텔링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가치관 경영과 스토리텔링 경영의 접목이다.

 

 

 

02장 구독 경영

 

: 왓챠 (박태훈 대표)

 

 

● '소유'보다 '이용 경험'에 가치를 두다(P.35~36)

 

현대의 소비자들은 물건 자체보다 물건을 사용 가치, 즉 사용하는 경험을 통해 맛보는 물건의 효용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구독 경제의 출현 배경이다. 반복적인 사용은 재화와 서비스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소비의 패턴,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진 것이다.

 

 

● '물품 판매'에서 '반복적인 서비스의 제공'으로(P.37~38)

 

신문, 잡지를 구독하듯이 매달 일정한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바로 구독 경제 활동이다.

 

소비자로서는 전문 지식으로 무장한 구매 담당자가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제공하므로 상품 고르는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 물품을 소유하던 시대에서 경험을 구독하는 시대로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공급자는 자사 상품을 홍보하는 한편 사용자의 니즈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이점이 있다.

 

구독 경제는 '판매'를 '반복적인 서비스의 제공'으로 전환한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소비자는 구매자에서 구독자로 바뀌었으며, 서비스의 형태는 정기 배송, 무제한 이용, 장기 렌탈 등으로 전환하고 있다. 

 

 

● "데이터 분석에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 박태훈 대표 인터뷰(P.38~50)

 

 

왓챠의 박 대표는 왓챠의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는 세상의 흐름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에게 취향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더 좋은 경험을 하게 하는 소비자 친화적 서비스라는 것이다.

개인화된 서비스는 고객의 돈과 시간을 절약해 준다는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왓챠의 전 구성원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들기 위해 호칭으로 영어 이름을 사용한다. 직급이 아니라 의견과 아이디어가 가치가 판단의 기준이 되도록 하려는게 목적이다.

 

 

● 박태훈 대표가 제안하는 구독 경영(P.50~52)

 

구독 서비스는 단순히 재화를 파는 게 아니라 사용 경험을 파는 것이다. 이때 소유냐 공유냐는 중요하지 않다.

 

구독 서비스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해당 경험을 충분히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 정해진 구독료 범위에서 서비스를 충분히 잘 활용한다고 생각해야 구독이 지속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는 플랫폼으로서 왓챠플레이의 핵심 역량은 개인에게 맞춤화된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개인마다 취향을 분석해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천한다. 이로써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한다.

 

 

 

03장 플랫폼 경영

 

: 크몽 (박현호 대표)

 

 

플랫폼이란, 사용자와 고객에 대한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의미를 갖는다.

 

 

● 온라인 플랫폼의 등장과 긱 경제(P.55~56)

 

긱 경제(Gig Economy)가 급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출현한 플랫폼 기업들이 긱(gig) 일자리 수요자와 공급자를 중개한 덕이다.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도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온디맨드 경제(주문형 경제)가 프리랜서 시장을 활성화하는 셈이다.

 

긱 워커로서는 안정성이 낮아지는 반면 조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절대 갑은 사라지지만 도처에 어쩌면 대등한 갑이 생기는 셈이다. 사실 오프라인 회사도 대부분의 업무는 온라인 네트워크상에서 이뤄진다. 경제 구조의 지속적인 디지털화에 따라 이 같은 긱 경제의 확신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긱 경제의 빛과 그늘(P.57)

 

긱 경제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을 임시로 구해일을 맡기는 '임시직 경제'를 말한다. 일하는 사람으로서는 누군가에게 고용되지 않고 필요할 때 일할 수 있다.

 

긱 경제의 장점은 일하는 사람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업주부와 은퇴자도 노동사장에 재진입할 수 있다. 반면 긱 경제 일자리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이나 건강보험 등의 사회보장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단느 그늘이 있다.

 

 

● "토종 플랫폼 기업도 글로벌 플레이어 될 수 있어" 박현호 대표 인터뷰(P.58~70)

 

크몽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전문성을 판매한 프리랜서들은 이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한다. 의뢰인과 판매자가 직거래를 할 수도 있다.

 

크몽측은 이들이 플랫폼에 '잔류'하도록 결제에 대한 안전 장치를 강화하는 등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한다. 거래가 많은 전문가는 플랫폼 노출을 늘리는 등 마케팅 지원도 한다.

"사후 관리 등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거래가 더 편리해지도록 하는 거죠. 크몽을 통해 거래하는게 낫다고 판단하면 사실 이 플랫폼을 떠날 이유가 없어요."

 

 

● 박현호 대표가 제안하는 플랫폼 경영(P.70~72)

 

비즈니스를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역량을 회사 내부에 보유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상시 고용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만 일감을 주면 된다.

 

긱 경제 도입은 일부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전 산업분야 모든 업종에 해당된다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무엇보다 인건비, 임차료 등 각종 비용 부담이 긱 워커의 활용을 부추기고 있다.

 

그는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려면 프리랜서 시장이 커져야 한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의 지식과 스킬에 대한 기업의 니즈가 분명 있지만 개별 기업이 이들 전문가들 모두 채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04장 독서 경영

 

: 한미글로벌 (김종훈회장)

 

 

● 독서는 기업 경쟁력의 자산(P.75~76)

 

책 읽는 기업에 대해 사람들은 호감을 갖는다. 인재들의 집단이라는 좋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독서 경영의 핵심은 독서를 통해 지식과 간접 경험을 쌓고 토론과 발표를 통해 독후감 등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조직문화를 뿌리내리는 것이다. 이 과정을 CEO가 주도하게 되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도 있다.

문제는 독서 경영의 지속 가능성이다. 독서 경영이 정착되려면 리더에게 독서 경영의 효과에 대한 신념이 필요하다.

 

독서 경영은 독서하는 조직문화의 정착이 전부가 아니다. 구성원의 인문적 소양을 높이는 독서도 필요하지만 회사의 경영과 접목하여 책을 선정하지 않으면 자칫 읽어야 할 책이 아니라 읽고 싶어하는 책만 권장 도서로 선정될 수 있다.

 

 

● 독서로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하다(P.76~77)

 

독서 경영이란 구성원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 발표 등의 활동을 경영에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이다.

 

책을 읽고 서로 토론을 하다보면 조직 내부의 의사소통이 자연히 활발해진다. 그 과정에서 회사의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 독서 경영이 제대로 뿌리내리면 기업도 학습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 구성원들이 같은 텍스트를 읽고 토론과 발표를 하다 보면 일체감이 생겨 소속감과 애사심도 강해진다.

 

 

● "독서 경영으로 구성원의 소통 능력 키워" 김종훈 회장 인터뷰(P.77~90)

 

"자기 계발과 시대 변화에 대한 적응에 가장 중요한 수단이 바로 책입니다. 독서를 꾸준히 하면 실력이 늘뿐더러 인사이트가 생기고 눈높이가 달라집니다. 자기 성찰은 물론 조직과 이웃을 생각하게 되고 세계관도 바꿔죠."

 

그는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성공할 확률도 높다고 단언했다. 독서 경영의 요체는 경쟁력 향상이라고 말했다.

 

 

● 김종훈 회장이 제안하는 독서 경영(P.90~92)

 

"독서 경영은 절대 자율적으로는 안됩니다. 그래서 페널티와 인센티브를 병행합니다. 채찍과 당근이죠. 책을 읽지 않고는 버티기 힘들 만큼 톱다운으로 압박을 해야 돼요"

 

 

 

05장 브랜드 경영

 

: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 브랜드 경영(P.94)

 

소비자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이름보다 이미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브랜드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한다. 따라서 브랜딩의 성공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 모든 글로벌 기업이 브랜드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제 제품을 파는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파는 시대이다. 소비자들은 브랜들를 통해 제품을 경험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 "이 시대의 마케팅이란 곧 브랜딩" 김영세 회장 인터뷰(P.99~111)

 

"브랜딩은 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의도한 것을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죠. 브랜딩을 통해 상표, 기업, CEO등의 브랜드를 고객의 머릿속에 확실하게 입력해야 합니다."

 

'디자인 구루'로 자리매김한 김영세 이노이자인 회장은 "마켓 셰어(Market Share), 즉 시장점유율보다 더 중요한게 브랜드의 마인드 셰어(Mind Share)"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브랜드가 되려면 남들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만한 아이디어, 남들은 그냥 참고 마는 사소한 불편을 시시다거나 귀찮게 여기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별화야말로 브랜딩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아요. 브랜드는 '나는 다른 제품과 다르다'는 한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 김영세 회장이 제안하는 브랜드 경영(P.112~114)

 

김영세 회장은 브랜드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인드 셰어를 반영하는 지표라고 말한다. 마인드 셰여는 언젠가 마켓 셰 셰어로 이어져 시가총액을 결정하는 핵심변수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가 고안한 마인드 셰어란 개념은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가리키는 '가심비'와도 통한다. 기술이 평준화되고 광고마케팅의 가성비가 떨어지는 시대엔 회사 브랜드도, CEO의 이름도 브랜딩되어야 한다.

 

 

 

06장 혁신 경영

 

: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회장)

 

 

● 혁신 경영(P.116)

 

혁신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그것을 적용해 더 큰 이익을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말한다. 기존의 방식과 전혀 다르다는 것이 핵심이다.

 

핵심 경영은 새로운 생각이나 방법으로 업무를 다시 편성하고 실천하여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새로운 생산공정 기술, 새로운 구조와 시스템, 조직 구성원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계획과 프로그램을 의도적으로 실행하는 요체다. 경영혁신은 말하자면 기업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 혁신의 동력은 비전(P.119~120)

 

획기적인 혁신을 일으킨 기업가들은 대부분 돈이 목정이 아니었다.

"우리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이런 서비스를 만드는 게 아닙니다.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돈을 버는 거죠."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가 한 말이다. 리스는 스타트업을 움직이는 힘은 바로 이런 사명과 비전에서 나온다고 주장한다. 비전이야말로 스타트업의 핵심이고 어떤 방법론도 비전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비전이야 말로 혁신의 동력이다.

 

 

● "톱다운 방식으로 기업을 혁신하라" 황철주 회장 인터뷰

 

황 회장은 혁신이 성공하려면 구성원들의 공감과 협력,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혁신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반복적으로 강조해서 혁신의 마인드로 구성원들을 무장시켜야 한다고 했다.

 

창업 오너는 혁신을, 전문경영인은 아무래도 효율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는 창업의 3요소로 절박함, 기업가 정신, 장인정신을 꼽았다.

 

 

● 황철주 회장이 제안하는 혁신 경영(P.134~136)

 

모든 혁신은 완벽하지 않다. 경쟁에서 이기는 솔루션일 뿐이다. 당연히 신롸할 만한 수준이 완성도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일 것이다.  황 회장은 벤처 캐피탈을 비롯해 투자가들에게 머니게이머를 넘어서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07장 윤리 경영

 

: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윤리경영이란 '기업 윤리'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는 것이다. 투명 경영을 포괄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 수익 창출은 그러나 여전히 기업의 목적이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신뢰(P.139~140)

 

직장 만족도, 충성도를 조사하는 기관 워커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회사가 진실성을 갖고 윤리 경영을 한다고 믿을때 직원의 충성도가 6배 높아진다.

 

윤리 경영은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이 기회를 포기하고 이윤 추구를 절제해야 한다는 게 아니다. 윤리 경영은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투자다.

 

 

● 윤리 경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다(P.141)

 

윤리 경영이란 경영 및 기업 활동을 할 때 기업 윤리에 최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여기서 기업 윤리는 투명성, 공정성, 합리성 등의 가치를 가리킨다.

 

윤리 경영을 하는 목적은 주주, 고객, 구성원, 사회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다. 현대 기업에 신뢰는 중요한 자산이다. 윤리 경영을 하면 회계 투명성이 높아져 노사 분쟁이 줄어든다. 윤리 경영을 하는 기업은 이미지가 좋아져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

 

 

● "윤리 경영이야 말로 기업의 경쟁력" 조현정 회장 인터뷰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윤리적이어야 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높이려면 핵심적 이해관계자를 중시해야 합니다.

 

윤리경영의 가장 높은 단계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현 활동이다.

 

조 회장은 윤리 경영의 가장 큰 적은 바로 기업가 자신이라고 말했다. 자기 성찰에 실패하면 탐욕, 타인에 대한 무배려, 안일함 등의 덫에 걸려든다고 덧붙였다.

 

 

● 조현정 회장이 제안하는 윤리 경영(P.154~156)

 

조현정 회장은 시간은 윤리 경영 편이라고 말했다. 갈수록 윤리 경영이 중요해지고 윤리 경영이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거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까지본다면 평판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 CEO들에게 '초심 경영'을 제안한다. 윤리 경영을 포함에 기업을 시작할 때의 초심에 모든 게 담겼다는 것이다.

 

 

 

08장 기업가 정신

 

: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회장)

 

 

● 기업가 정신이란 현재 내가 보유한 자원,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추구하는 사고방식 내지는 행동 양식이다.

 

 

● 지금은 기업가 정신의 회복이 절실한 때(P.159~161)

 

기업가정신이 쇠퇴한 것은 역설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압축 성장 과정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거대한 조직은 안정 지향적이기 십상이다. 도전 정신은 사라지고 혁신은 위축된다. 어느 나라든 기업은 성장하면서 효율이 높아지지만 기업가정신은 약해지게 마련이다. 

 

혁신은 작은 조직일수록 활발하고, 효율은 큰 조직일수록 높다. 그래서 대기업들은 혁신을 조직 외부에서, 아니면 사내 벤처라는 내부의 독립 조직을 통해 조달한다.

 

 

● "창업은 무모하게 저질러 창조적으로 수습하는것" 남민우 회장 인터뷰(P.163~176)

 

"창업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겁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자. 무무하게 일단 저지른 후 창조적으로 사태를 수습하면서 차츰 자리를 잡아 가는 거져." 

 

기업가정신은 시대와 조직이 처한 상황에 따라 변용될 수 있다. 설립 초기엔 도전 정신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성숙기에 들어서면 여전히 도전이 장려돼야 하지만 더 합리적인 기업가정신이 작동해야 한다.

 

기업가정신은 창업가나 전문경영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 회장은 기업가정신이야말로 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온 추동력이라고 말했다.

 

 

● 남민우 회장이 제안하는 기업가정신(P.176~178)

 

남민우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직접 창업을 해보라고 권한다. 가장 좋은 교육은 창업을 스스로 경험해 보는 것이라고 한다. 기업가 정신은 말하자면 학교에서 지식으로 습득하는게 아니라 창업이라는 도전의 과정에서 몸으로 체득하는 것이다.

당연히 학습 능력이 필요하지만 해당 업에 대해 잘 알아야 창업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무지가 곧 창업의 동기라고 할 수 있다.

 

 

 

09장 큐레이션 경영

 

: 클래스101 (고지영 대표)

 

 

● 정보 과잉 시대와 큐레이션(P.181~182)

 

상품과 컨텐츠가 범럼하는 과잉 사회가 쓸모가 떨어지는 것들을 덜어내는 힘, 즉 큐레이션을 호출하고 있는 것이다. 큐레이션은 심지어 크리에이션의 자리마져 위협하고 있다.

 

큐레이션은 고객과의 대화이지 소비자의 소통하는 수단이다. 과거 기업들이 일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제 큐레이트된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을 수 없다.

 

 

● 큐레이션으로 가치를 선별하다(P.182~183)

 

큐레이션이란 인간이 수집, 구성하는 특정 대상에 대해 질적인 판단을 추가함으로써 가치를 더하는 일이다.

큐레이션은 선별하고 재구성해 표현하거나 개선하는 작업이다.

 

콘텐츠에 목말랐던 사람들은 온라인 시대의 도래로 오히려 콘텐츠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이들을 선별할 양질의 인간 필터를 두고 싶어 한다. 구원자로서의 큐레이터를 간절히 원한다. 큐레이터는 그러나 고객의 취향을 통제할 수도 있다.

 

 

● "큐레이션 경영으로 온라인 취미 강의 시장 창출" 고지연 대표 인터뷰

 

우리 역할은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수강생을 모집하는 겁니다. 크리에이터의 팬덤이 강좌에 유입되도록 돕는 거죠.

 

 

● 고지연 대표가 제안하는 큐레이션 경영(P.196~198)

 

클래스101 큐레이션의 기본 원칙은 먼저 '제대로 된 데이터'를 뽑는 것이다. 강좌를 제작할 때면 잠재적 고객인 예비 수강자를 대상으로 하는 알림 신청 접수와 설문조사를 통해 판매 전에 모을 수 있는 데이터를 최대한 끌어 모은다. 이때 강좌, 즉 해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고객 집단이 과연 누구인지, 이들이 어떤 니즈를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핵심이다.

 

 

 

10장 가치관 경영

 

: 제너럴바이오 (서정훈 대표)

 

 

● 기업의 가치관은 비전에 담긴다(P.203)

 

가치관 경영이란 기업이 설정한 가치관을 구성원들이 자신의 신념으로 받아들여 업무 활동을 할 때 그 가치관대로 실행하게끔 하는 것이다. 기업의 가치관은 흔히 기업의 비전에 담긴다.

 

기업의 비전은 사명, 핵심 가치, 꿈으로 구성된다.

 

 

● "사회적기업도 혁신과 동반성장의 주체 될 수 있어" 서정훈 대표 인터뷰

 

사회적 기업을 포함해 모든 기업은 이윤을 창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말 그대로 지속 가능하죠. 문제는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는데 이익만 좇다 보면 막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들어요. 평소 가치관 경영을 하면 이때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생깁니다. 무엇보다 요즘 고객은 같은 값이면 좋은 가치관을 지닌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삽니다.

 

 

● 서정훈 대표가 제안하는 가치관 경영(P.217~218)

 

서정훈 대표는 "사람의 가치관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업의 가치관을 구성원의 신념으로 만들어 가는 일이 말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사람은 기본적을 선하다고 믿는다. 회사가 하는 좋은 일, 즉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해 반복해서 듣고 행동으로 옮기다 보면 스스로 느끼게 되고 가치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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