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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해지고 싶다./힘드니?(feet.에세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공감글귀)_김유은

by JoeBaBi 2020. 12. 8.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가슴앓이하고, 상처 받고, 넘어지면서 살아간다.

 

섣불리 마음을 주어서 잘못했다는 것도 아니고,

 

상대를 잘 믿어서 바보 같다는 것도 전혀 아니다.

 

이제 조금은 벽을 둔 사람으로 살아도 된다.

 

 

누구보다 여리고 착해서 그동안 맺혀 있는 슬픔이 많으니, 

 

굳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슬픔을 더 받을 필요는 없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모두를 가까이하지 않아도 된다.

 

 

적당히 가깝게, 적당히 멀게,

 

그렇게 당신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오늘 하루도 잘 버텨 준 당신에게 바칩니다._저자 김유은

 

 

 

JOEBABI 공감글귀들...


내가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전혀 없었다.

 

 

"남이 만들어낸 기준에 나를 구겨 넣을 필요는 없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당신 그대로를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타인을 보이는 모습 그대로 전부 믿지 않겠다고.

 

 

배려해주지 않는 사람과 굳이 사이좋게 지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01 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너에게.

- 하루가 힘들었을 때

 

# 01 하루 사이의 거리가 아득하다면, 잘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겠지.

 

 

나아감에 대하여

 

삶을 살아가는 데에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을 들었다. 얼마나 빠르게 가고 있느냐보다 어느 곳을 향해 가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의미이다.

 

충분히 맞는 말이지만 삶의 한가운데에서 부지런히 걸어가다 보면 방향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그 방향으로 가조 좋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36

 

거칠게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야 크고 강한 파도가 일어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나를 위해 용서하는 방법

 

무례함을 솔직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미워하는 데에 쓰는 시간이 짧은 순간이더라도 아깝게 느껴졌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용하고 싶었다. 

 

미움이나 원망 같은 감정들 때문에 내 옆에 있는 사람과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았다. 나를 위해서 용서를 해야 했다.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용서가 아니라,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용서를 하기로 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포기했다. 마땅히 미워해도 될 사람에게는 내가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전혀 없다.

 

진심이 없는 사과에 좋은 사람이 되어보려 애써 웃으며 "괜찮아"라고 거짓말하지 않는다. 괜찮지 않을 때는 괜찮지 않다고 말한다.

 

무례한 행동을 고치지 못한 상대의 언행을 실수라고 이해하지 않는다. 나를 위해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

 

 

타인이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해, 과감하게 인간관계 손절을 택했다.

 

 

 

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너에게

 

덧없는 인연에 연연하느라 그 예쁜 마음을 함부로 다루지 말고, 남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사람에게 맞추기 위해 나를 잃어가지 말고, 너는 행복해야 한다.

 

이제는 네가 행복할 차례이다.

 

 

 

사람들은 우울함의 이유를 모른다

 

그때 내가 바랐던 것은 대단한 위로가 아니었다. 얼마나 힘이 들었냐며 나를 토닥여준다거나, 꽉 끌어안아 주거나, 응원해주는 것도 아니었다.

 

미래의 어느 날, 나는 이전의 나처럼 다시 마음이 건강해져 있을 테니, 잠시 나를 지켜봐 주기만을 바랐던 것이다.

 

단지 그것뿐인데 그것마저 누구에게도 바랄 수는 없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52

 

 

 

우리가 바라는 위로의 방법

 

012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58~60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 받았다면

 

마음에 모든 말을 다 담아놓을 필요는 없다. 버려야 할 말들 때문에 끙끙 앓고 있다면 과감하게 쓰레기통으로 버려도 좋다.

 

나를 힘들게 하는 말을 담아두기에는 해야 할 일들도, 기뻐할 일들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말에 휘청이지 말고 평소처럼 다시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묵묵하게, 그렇게.

 

 

남이 아닌 나에게는 솔직하게 표현했다.

화가 났다고, 나는 괜찮지 않다고, 기분이 나쁘다고.

 

마음이 진정된 것 같았다.

 

 

 

우리가 지하철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

 

방금 막 문이 닫혀버린 지하철처럼 무심하게 나를 지나쳤어도, 조금 기다리면 다시 오는 법이다.

 

 

 

 

02 언젠가 그리울 오늘일 테니.

-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했을 때

 

# 02 기대하지 않았기에 선물처럼 찾아온, 그저 그런 하루라고 넘기기엔 반짝반짝 빛나는 나의 오늘이기에.

 

나는 강아지 엄마입니다

 

오래오래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따뜻하게 살아가고 싶다.

 

 

 

신기하게도 너와 먹는 밥이 제일 맛있어

 

신기해도 너와 먹는 밥이 가장 맛있다. 너와 걷는 길이 제일 즐겁고, 너와 함께 보는 영화가 더 재밌고, 너와 이야기하는 게 무엇보다 신난다.

 

 

 

몽글함이 단단해질 즈음

 

나의 애인도 나에게 미운 점이 있을 텐데도 늘 예쁘다. 최고다 칭찬해주며 곁에 단단히 있어 주는 사람이다. 엄마의 당부처럼 우리는 사랑을 잘 지켜내며 살아가고 있다.

 

몽글몽글했던 사랑이 단단해지는 과정을 겪고 있다.

 

어떤 날은 행복하고, 또 다른 날은 슬프기도 하고, 어느 날은 화나는 날도 있지만 그런데도 함께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가끔 연역한 날이 오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잘 지켜냈으면 좋겠어.

 

 

 

잘 잤어?

 

눈을 뜨자마자 생각나는 사람이 나라는 사실에 살며시 머금게 되었다. 떨어져 있어도 하루의 시작을 함께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에게는 '사랑해'라는 세 글자보다 더 따뜻한 말이다.

 

"잘 잤어?"

 

 

 

03 사람도 마음에 묻는 거야.

- 사랑이 아파질 때

 

# 03 지난 사랑에게 묻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이제는 가슴 한쪽에 묻어두어야 했다.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연애

 

0123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160~163

 

야금야금 벌레처럼 자존감을 갉아먹으려고 하는 연애라면 아무 쓸모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자리가 나를 망가지게 해도 된다는 자격은 절대 아니다.

 

함부로 나를 판단해서도 안되고, 쉽게 흠집을 내어서도 안 된다.

 

자신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주기만 해도 아까운 날들이다.

 

 

 

아무리 애원해도 냉정한 게 마음이더라

 

연애라는 거 그거, 참 쉽지 않더라.

 

서로 다른 점은 맞춰 가면 되는 것이고. 만약 잘못이 있다면 고치면 되는 것이고. 둘에게 오해가 있다면 풀면 되는 거라고. 말도 안 되게 간단하게 생각했었다.

 

나는 그게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미 닫혀버리고 변해버린 마음을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맞출 수도, 고칠 수도, 풀 수도 없었다. 슬프도록 변하지 않고, 아무리 애원해도 냉정한 게 마음이었다.

 

 

 

비워진 곳은 차오르는 법이니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201

 

 

 

인연에도 체력이 필요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207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행동을 왜 이해해주지 못하냐며 이야기의 포인트를 자기 멋대로 바꿔버린 상황이었다.

 

연인이 화가 난 이유는 전화를 못 받았다는 상황 자체가 아니다. 몇 통의 문자 메시지와 몇 번의 전화벨 소리, 또 몇 번의 부재중 알림이 모두 무시되었다는 사실이다.

 

화장실도 가고, 다른 술집으로 이동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에도 답장 한 통 할 시간은 충분했을 것이다. 애인에 대한 사소하지만 필수적인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연인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었다.

 

 

 

잠수 이별 그리고 환승 이별

 

누군가와 입을 맞추고, 숨결을 나눠야만 바람이 아니다. 마음의 중심을 나에게서 옮겨 다른 여자에게 쏟는 순간부터이다. 최악으로 변해가는 네 모습을 나는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이제 와서 변명은 하고 싶지 않으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었다. 혹시라도 그 흔들림을 다잡고 나에게 집중하지 않을까, 다시 예전 모습의 너로 돌아오지 않을까 기다렸다.

 

 

나쁜 사람은 너고, 벌 받아야 할 사람도 너인데 이상해지는 것은 나였다.

 

내 메시지에 답장이 없으면 상상을 하게 되고, 퇴근하고서 동네 친구를 만난다는 네 연락을 믿지 않고 의심하게 되었다.

 

SNS에서 네가 활동하는 모습을 스토커처럼 관찰했고, 너와 연락을 하는 것 같은  그 여자의 계정까지 들어가서 바라보게 되었다.

 

내가 망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나는 가만히 있었다. 엉망인 너를 놓지 못한 벌로 내가 엉망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꼈던 내 심정을 너는 모를 것이다.

 

 

 

축하해. 그 파혼.

 

0123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213~216

 

무심 

 

없을 무 마음 심

 

아무런 생각이나 감정 따위가 없고 타인의 일에 걱정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다.

 

 

 

04 그 사람과의 갈등을 안고 가려고 한다면.

- 인간관계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질 때

 

# 04 타인을 위해 나를 잃어가지 말 것 누구보다 나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볼 것

 

 

함께할 친구라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224

 

오래 알고 지내왔다는 이유만으로 불편함과 서러움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지잔 시간 속에서 행복했던 기억에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의 시간에서 내가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결정을 하는 것이 현명한 일아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알아 온 시간이 아니라 알아갈 시간에서의 나의 행복이다.

 

 

그 사람을 알 온 시간이 아니라, 그 사람과 더 알아갈 시간에서의 나의 행복이,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거절하며 살아가는 법

 

나에게 어떤 이익이 돌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했던 행동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감사의 인사는 전달받고 싶었다. 유감스럽게도 거절을 하지 못하는 예스맨인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고마움이 아니라 당연함이었다. 

 

어떤 부탁에도 알겠다고 말하는 것이 익숙해져 살아온 탓에, 나의 긍정은 그들에게 당연함이 되어 있었다. 쉽게 거절하지 못한 대가는 꽤 씁쓸한 것이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227

 

 

남이 좋은 게 좋은 게 아니라, 내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를 줄였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229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를 줄여야만 했다.

 

 

 

무례함 사람에게서 멀어질 것

 

모든 것을 좋게만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미성숙한 인격체로서 자꾸만 나에게 불쾌감을 주는 무례한 사람이라면 과감히 선을 긋고 거리를 두는 게 맞다.

 

나게 자꾸만 불쾌감을 주는 무례한 사람에게는 과감히 선을 긋고 충분한 거리를 둘 것.

 

 

 

인간관계에도 안전거리가 필요해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적당히 가깝게,

적당히 멀게.

 

 

 

사람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_P. 238

 

 

 

내 걱정은 말아요

 

최선을 다한 나의 일이 '이런 거'라고 표현되는 상황을 겪게 되자, 심란한 기분이었다. 나를 불쌍하게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 때문에 나는 가여운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가 나를 좋아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에 금이 가는 순간이었다.

 

 

사람이 두 명 이상 모이면 말을 나누게 되는데, 구태여 마음을 나누거나 고민을 나누고 싶어 하지 않은 사람에게 억지로 고민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다.

 

걱정돼서 하는 말이라는 이유로 남에게 주제넘은 간섭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살아가기만으로도 충분히 버거운 세상이다. 

 

굳이 남의 걱정까지 새로 만들어 줄 필요는 없다.

 

누군가가 당신을 걱정해준다는 핑계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면 웃으면서 말하면 된다.

 

'내 걱정은 말아요'라고.

 

 

 

남에게 맞추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모두 다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 어떤 사람의 모습만이 맞는 것도 아니고, 틀린 것도 아니다. 다양한 성격이 공존하듯 삶의 방식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내 생각만을 고집하는 것도 나쁘지만, 다른 사람의 방식만을 동경하는 추구할 필요는 없다.

 

살아감에 있어서 즐거움의 기준은 타인보다는 나에게 맞춰서 지내는 게 더 행복한 것이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제삼자의 눈으로 보면 별것 아닌 잘못도 자책하게 되고, 불안함을 갖게 된다. 내가 나를 돌아보는 자세는 꼭 필요한 것이지만 심하게 엄격할 필요는 없다.

 

어려움에 흔들리는 친구에게 좌절할 것 없다고 토닥여주듯이, 스스로에게도 괜찮다고, 포기할 것 없다는 응원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편안함에 빨리 익숙해지고, 어떤 사람들은 고마움을 쉽게 잊는다.

 

그러니 그 상대가 어떤 이라도, 거절하는 것이 조금은 껄끄럽고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도,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 볼 필요는 있다. 

 

분명히.

 

 

 


좋은 사람 [조:은 사:람] :  명사

 

기쁜 일에 실컷 기뻐하고 슬픈 일에 잔뜩 우울해하는

 

숨김없이 사랑스러운 지금 그대로의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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