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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코로나 이후의 세계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제이슨 솅커

by JoeBaBi 2020. 6. 22.

책의 메시지

 

코로나 19로 심각한 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서도

기회는

존재한다는 것.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인간 본성, 기술 발전, 역사적 트렌드 등과 미래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어떻게 일치하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먼 미래에 더욱 중요해질 것들이 무엇인지 아는 것만큼이나 머지않은 미래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목적은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가 노동, 교육, 보건 공급망을 비롯한 열다섯 가지가 넘는 핵심 분야와 산업에 가져올 잠재적이고 장기적인 중요한 변화와 과제, 기회가 무엇일지 탐색하기 위함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저자 : 제이슨 솅커 (Jason Schenker)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 가이자 미래학자 중 평가받고 있음.

 

 

 

1장 코로나 이후의 미래 : 미래에 닥칠 위험에 대비하라

 

 

"미래에 닥칠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대비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코로나 19 팬데믹은 반면교사가 될 것이다. 코로나 19 이후에도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P. 17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한 가지는 전자상거래와 재택근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구직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활용하는 데에 거부감이 없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의지가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커지는 미래학자의 중요성

 

미래학자들은 미래에 가장 중요한 지렛대, 동력, 변화 요인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큰 위험 요인과 기회가 무엇인지 살피고 어떤 트렌드와 변하지 않는 기본 원칙들을 면밀히 조사한다.

 

P. 20

 

트렌드와 기술을 중심으로 한 장기 분석와 전략 기획은 점차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그렇기에 장래를 생각한다면 미래학자는 점점 더 중요한 전문적이 되지 않을까.

 

 

 

2장 일자리의 미래 : 성큼 다가온 원격 근무의 서막

 

 

"사무실 자체가 없은 원격 근무 환경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일자리 지형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는 직종의 경쟁력이 세지고 있다."

 

 

'그 외 노동자'는 어떻게 될까

 

- 필수 노동자 : 필수 직업이 있다. 이 직업은 사람들이 일터에 나와야 할 수 있는 일들을 말한다.

 

- 지식 노동자 : 이들은 사무실 밖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인력들이며 기술, 금융, 여타 분야의 많은 산업군이 여기에 속한다.

 

- 그 외 노동자 : 인력 분류. 이 분류는 말 그대로 그 외 노동자들이다. 불행히도 이 부류의 많은 인력이 사무실 밖에서 일할 수가 없고 이런 노동자들은 필수 인력으로 고려되지 않는다. 전체 수로 따지면 정말 많은 수의 일들이 필수적이지 않은 현장 업무 인력으로 분류된다.

 

 

향후 10년간 급격히 성장할 직종

 

의료 분야야 말로 경기 침체에 강한 직종.

 

직장을 잃었거나 잃을 위험이 있는 전문직 종사자들 혹은 장기적으로 좀 더 안정된 직장을 위해 기술이나 전문성을 다시 갖추려는 이들이 커리어 변화를 생각하며 의료 및 보건 분야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인구가 고령화되고 수명이 길어지는 한편 국민 소득이 증가하면서 향후 의료에 대한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이들이 중에서 의료 분야에서 종사하길 희망할 수 있다. 펜더믹에 맞서 더 나은 공중 보건에 기여하고자 의료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의료 분야는 사람들이 경제 상황과는 상관없이 꾸준히 필요로 할 상수이다.

 

P. 27

 

의료 서비스는 필요한 것이지 원하는 것이 아니며, 자동화하기 어려울뿐더러 의료 분야를 선호할 만한 인구 분포가 자리 잡고 있다. 의료 분야는 필수 그 자체다. 

 

( 자동화가 어렵다고???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라는 책에선 미래의 인공지능 의사 로봇이 더 강력하다고 했는데...????? 향후 10년??? )

 

 

변화는 유일한 상수다

 

코로나19 펜더믹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AI나 로봇, 자동화에 관한 거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공급에서 그렇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전자 상거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이제 전자 상거래는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품이 되었다. 향후 그 입지는 훨씬 더 분명해질 것이다.

 

공급망의 경제적 수요를 사람들로만 모두 충당할 수 없기에 자동화는 필수적이다. 그런데도 앞으로 다가올 수십 년간 공급망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지식 노동자와 원격 근무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직업은 고용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과 가치가 있다.

 

지식 노동자로 산다는 것,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은 직업 종말의 시기에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재택근무 직업이 갖는 부가 가치는 분명하다. 직장인들에게 재택근무는 시간, 연료 및 기타 비용의 지출을 줄여 준다.

 

 

 

3장 교육의 미래 : 온라인 교육의 세 가지 트렌드

 

"교육 길드 시스템을 해체함으로써 교육에 들어가는 중간 단계 비용이 사라지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을 교육하며, 학습 경험을 향상할 기회가 있다."

 

 

교육의 세 가지 트렌드

 

첫째. 교육 길드 시스템을 해체함으로써 교육에 들어가는 중간 단계 비용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두 번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 것인데, 다시 말하면 시스템을 보편적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이들을 교육하는 것이다.

 

셋째. 학습 경험을 향상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전체 인플레이션을 앞지른 교육 인플레이션

 

저비용으로 보다 많은 사람이 교육을 받고 경쟁할 기회를 얻는다면 대학 교육 내 길드는 무너지고 중간 단계 비용 또한 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좀 더 많은 사람이 중요한 교육, 필요한 교육을 받는 등 사회 전체에 방대한 혜택을 줄 것이다.

 

이제 우리 기업은 저비용으로 최대한의 학습자들을 수용할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중간 단계 비용이 사라지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돌아가는 트렌드 외에도 사용자 경험이 향상됐다는 것은 마지막으로 주목할 중요한 트렌드다. 이 트렌드에서 기술이 지렛대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위태로운 명문 대학

 

사실 엘리트 교육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엘리트 교육을 통해 특수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러나 원격 교육을 하면 네트워크는 훨씬 느슨해진다. 이미 오래전부터 엘리트 고등 교육 기관들은 온라인 과정을 제공해 오고 있다.

 

 

기술 지원이 창출할 가치

 

기술 지원으로 교육 비용은 낮아지고 사람들의 경쟁력은 높아질 것이다.

 

교육에 IT 기술이 접목된 에드 테크 EdTech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드 테크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 모델에 학생과 교사들이 한번 익숙해지면 이러한 기술들에 대한 활용도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

 

 

 

4장 에너지의 미래 : 재택근무가 에너지의 미래를 바꾼다

 

 

"화석 연료와 에너지 수요는 일과 교육, 에너지의 미래와 맞물려 있고 장기적으로 그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재택근무 증가가 미칠 파장

 

미래학자의 관점에서 재택근무가 중기적으로 에너지 가격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에 동참하면 세계 원유 수요 및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이 완화될 수 있다.

 

재택근무의 확산이 갖는 가치는 간단하다. 직장인들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주의 지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고용주는 사무실 공간, 편의시설, 서류 용지 등의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고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으니 주차 공간도 필요 없어진다.

 

 

에너지 소비를 막는 요인

 

P. 56

 

재택근무가 갈수록 확대 대면서 향후 에너지와 연료 소비 증가세를 억제하리라 예측하지만 세계 인구 변화와 신흥 시장의 세계 부가 거대한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어 그에 따라 그 효과가 불확실한 것이 사실이다.

 

 

 

5장 금융의 미래 : 개인과 기업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코로나 19 펜데믹에서 비롯된 상당한 리스크가 주택 시장 및 고용 시장에 오랫동안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

 

 

거품 낀 글로벌 기업공개

 

주식 시작이 코로나 19 펜더믹으로 이처럼 막대한 타격을 입은 이유 중 하나는 가격 변동이 장기적인 주식 시장이 펀더멘털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투자할 공개 기업이 줄고 성장 지수펀드가 보요 상품을 다변화하면서 미래에는 이 같은 추세가 훨씬 더 보편적인 흐름이 될 것이란 점이다.

 

투자할 기업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종류의 투자 수단들에 문제가 생기겠지만 한편 마이너스 수익이라 해도 시장 내 다양한 자산에 대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공존한다.

 

2019년에는 그 비율이 증가했다. 마이너스 주식의 기업공개 기업들은 플러스 수익의 기업들을 44%가량 크게 앞질렀다.

 

일부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이 같은 현상을 사람들이 "플러스 수익 신화"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브프라임 오토론의 위험성

 

<도표 5-4> 최근 몇 년간 오토론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서브프라임 오토론 subprime auto loan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다행인 점은 집보다 차가 회수하기 훨씬 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은행, 대출 기관 및 신용 전문 회사에 심각한 신용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P. 70

 

아울러 쏟아져 나온 회수 차량으로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면 신차 판매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국내 총산 GDP 지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국내 총산량은 일정 기간 한 나라 안에서 새롭게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환산하여 합산한 것인 만큼 신차만 지표에 잡히기 때문이다.

 

 

대출채권담보부증권과 기업 부채 리스크

 

코로나 19 펜더믹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경제적 위험 노출액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19 펜더믹으로 인해 기업 부채 및 기업 대출이 증가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번 강화되는 신용 조건

 

은행과 금융기관들은 신용과 부채 위험 노출액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위기 대처 능력 평가에 나섰다.

 

이제는 코로나19 펜더믹 사태 이후 새로운 종류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기업이 완전한 폐쇄의 위험을 견딜 안정성이 있는지 평가하는 테스트 말이다.

 

대출 기관의 자격요건을 높여 기업들이 2주에서 4주간 폐쇄를 견딜 수 있는지를 자금 조달의 전제조건으로 삼을지도 모른다. 다르게 표현하면 기업들에 대한 향후 대출 자격요건으로 자금을 조달받을 만큼 충분한 현금을 보요하고 있는지를 보겠다는 것이다.

 

 

향 후 어떻게 될까

 

코로나 경기부양법안이 인플레이션율의 증가로 이어지고 미국 부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인가 아닌가 하는 점이다.

(미국)

 

보통은 규모 있는 경기부양법안이 한 동안 시행되면 인플레이션 압박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경제 성장이 둔화할 위험 때문에 저성장과 맞물린 디플레이션 위험이 얼마나 작용할지는 지켜봐야겠다.

 

 

6장 통화 정책의 미래 : 양적 완화는 계속될 것인가?

 

 

"주택저당증권과 국채에서부터 기업 부채와 주식까지 다양한 자신을 매수하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돈을 찍어낼 수 있다는 사실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럼에도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었고 그 관행은 계속될 여지가 크다."

 

 

양적 완화가 불러올 미래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는 경기 부양에 상당히 효과적이었다.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 19 팬데믹에 대한 국가 경제 차원의 대응 조치로 연준은 자산 매입을 확대했고, 본질적으로 거의 모든 투자 등급의 부채를 지지하겠다며 제안하고 나섰다.

 

말하자면 모두가 게임의 패를 쥐고 있다면 명확한 승자도 패자도 나타나기 힘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할 수만 있다면 양적 완화라는 게임의 패를 사용하고 싶어 한다.

 

 

향후 미국 경제의 양자 상태

 

코로나 이후 금융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증가 추이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내가 자주 지적하는 위험성 중 하나는 경기 순환 주기에 따른 하강 국면에서 중앙은행이 지속해서 대조 대차표를 확장하는 것이다.

 

경기 하강 국면마다 미 연준은 어디선지 모르게 끌어온 돈으로 자산 매입을 늘려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는 점점 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

 

P. 80

 

코로나 19 사태에 직면하여 미 연준의 대차 대조표 확대 및 관련 조치들이 경제 부양 조치로서 핵심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정확히 말하면 투자 등급 채무증서에 신뢰를 주었다.

 

하지만 연준은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산 매입을 늘려갈 것이고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경제적 위험에 맞서 대차대조표를 더욱 확대해 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양자 상태가 돼버린 미래 경제가 더 이상 상상 속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7장 재정 정책의 미래 : 국가 부채가 보내는 경고

 

"복지 지원 혜택은 늘어난 부채 수준과 더불어 미국 경제를 옭아매고 있다. 개혁 없이는 대량 실업으로 이어질지 모른다."

 

P. 83

 

경제 손실액이 1조 8천억 달러이다.

 

평상시 혹은 확실한 성장 국면에서 정부가 불필요하게 적자 지출이나 국가 부채를 늘리면 큰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난 믿는다. 그것이 그렇게 위험한 이유는 재정 정책은 경제 위기가 경기 침체나 공황으로 이어지기 않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높은 국가 부채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 중 한 가지는 국내 총산으로 대표되는 미래 경제 성장률에 방해 요인이 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미 상당한 수준의 국가 부채에 복리 이자가 더해져 부채의 위험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복지 지원으로 인한 국가 부채 증가

 

P. 87

 

2030년까지 모든 미국의 조세 수입은 복지 지원 혜택 자금과 국가 부채 이자로 전부 고갈돼 버릴 것이다. 추가 재정 적자와 2020년 코로나 경기부양법안은 국가 부채를 훨씬 더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다.

 

 

코로나 19 위기가 재정 정책에 주는 함의

 

P. 95

 

부채 증가와 재원 없는 복지 시스템으로 미래가 한층 불확실해졌다는 것이다. 보편적 기본소득을 배제하고서라도 미국의 장기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는 크다.

 

 

 

8장 부동산의 미래 : 부동산 업계에 불어닥칠 6가지 변화

 

"학교든 직장이든 가족들이 한 지붕 아래서 온라인으로 일을 처리하는 상황이라면 굳이 학교나 직장과 가까운 아파트에 살아야 할 이유가 없고 그럴 바에는 공간이 넓은 주택을 선호할 것이다."

 

 

첫째. 기업 사무실 수요의 감소

- 사람들의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물리적인 사무실 공간을 점점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 자영업 가게 수요의 감소

- 면대면 접촉이 높은 서비스 산업 감소

 

셋째. 주택 공급 과잉 및 가격 하락의 위험성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기업이 망하는 상황이 되면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거주 주택에서 퇴거하거나, 파산을 신청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넷째. 관광 밀집 지역의 부동산 고위험성

 

다섯째. 업무 공간데 대한 선호의 변화

 

여섯째. 물류 창고 및 유통 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

- 유통망이나 전자 상거래는 그 특성상 본질적으로 이러한 수요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

 

 

 

9장 농업의 미래 : 코로나가 던진 식량 충격

 

"앞으로는 이전 그 어떤 시기보다도 투자나 관련 직업, 국가 안보를 위해 농업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이다."

 

P. 105

 

 

뜻밖에 떠오른 식량 문제

 

음식은 매슬로(인간의 심리적인 욕구 충족에 단계가 있다고 주장한 미국의 심리학자)의 욕구 단계설에서 가장 낮은 층에 위치한다.

 

앞으로는 이전 그 어떤 시기보다도 투자나 관련 직업, 국가 안보를 위해 농업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이다.

 

농업에서 주요한 변화라면 단연 음식 배달 서비스의 광범위한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사람들이 미래에 필수적인 인력과 그렇지 않은 인력이 무엇인지 갑론을박하는 사이 놓치고 있던 주제가 바로 농업이다. 농업이야말로 전형적인 필수 산업이다. 먹을 것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10장 공급망의 미래 :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관건

 

"공급망의 붕괴는 전 세계 어디서나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그뿐만 아니라 생산라인의 재고량이 줄어들면 공급망 붕괴로 인한 부정적 여파가 심각해질 수 있다.

 

공급망이란

미국 내 공급망, 글로벌 공급망, 원자재를 다루는 산업, 라스 마일 the last mile(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물류 배송의 마지막 단계)의 과제 등을 포함한 개념을 말한다.

 

세계가 느슨하지만 공급망으로 연결되고 확장될 것이며, 느슨하게 연결된 공급망에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공급망 안정성

 

식량이 최우선 순위라면 그다음은 의료기기, 의료 장비, 개인용 의료 보호구다. 앞서 말한 것처럼 향후 식량 공급망은 새로운 규제나 금융 혜택을 받게 될지 모른다. 필수 물품인 만큼 공급 부족은 심각한 영향을, 가져오며 국가 안보 전문가들 역시 이 점을 간과하지는 않을 것이다.

 

- 사람들은 항상 음식이 필요하다.

 

- 사람들은 항상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안정감을 원한다.

 

- 사람들이 음식을 얻거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그 안에서 안정감을 얻어야 사회는 정상적으로 기능한다.

 

위 세 가지 이유를 통해 미래에는 정부가 공급망을 강화하는 재정적인 혜택이나 추가 규제 조치에 나설 것이라 기대한다.

 

 

 

11장 미디어의 미래

 

"개인 맞춤형으로 노출되는 게시물들을 보며 내 생각, 선호, 믿음이 다른 사람들도 그러리라는 느낌을 강화한다. 결국 나와 나 같은 주변인들이 믿는 것이 곧 진실이 된다."

 

 

'허위 합의 편향 false consensus bias'

 

P. 120

 

개인 맞춤형으로 노출되는 게시물들을 보며 내 생각, 선호, 믿음이 다른 사람들도 그러리라는 느낌을 강화한다. 결국 나와 나 같은 주변인들이 믿는 것이 곧 진실이 된다.

 

 

포스트 투르스 시대의 탄생

 

큐레이션 curation(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노출되는 사실들을 소비하고, 고도로 개인화된 인식을 강화하면서 포스트 트로스 post-truth 시대는 그렇게 탄생했다.

 

'합의 편향 consensus bias'

 

객관적 진실과 현실이 주관적 인식의 문제가 되고, 고도의 개인 맞춤형 정보는 왜곡된 인식을 강화하며, 사람들은 동질적인 하위 집단을 이루고 주관화된 정보들을 소비하고 공유한다. 이것이 일그러진 미디어의 민낯이다.

 

코로나 19 이후 미디어의 미래는 결코 낙관적이지 못하다. 국가적 정체성에 균열이 생길수록 미디어는 악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커진다.

 

미디어와 SNS는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19로 감추어졌던 것들을 활짝 드러냈다. 수면 아래에는 합의 편향, 사이버 심리전의 위험, 주관화된 진실 등이 숨어 있었고, 이것들 중 어떤 것도 긍정적이지 않다.

 

 

 

12장 국제관계의 미래 : 미국과 중국의 치솟는 긴장관계

 

"전 세계적인 경제, 정치, 군사에 대한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어떻게든 완화될 것 같지 않다. 사실 코로나 19는 갈등의 씨앗이 되어 경쟁 관계에 양국 관계를 보다 긴장시키고 있다."

 

 

경제 초강대국의 대리전쟁

 

미 중 간 긴장이 전 지구적 공급망을 양극화하고 결과적으로 미국은 좀 더 많은 제조업 기반을 중국에서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양국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고조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을 "예정된 전쟁"으로 몰아넣지는 않을지라도 국가 간 관계를 침식하는 훨씬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 USMCA 지역 내 생산을 늘려갈 가능성도 있다.

 

그 말인즉 코로나 19가 종식되고 나면 미국 내에서 재료 공급과 제품 생산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경제 초강대국의 대리전 proxy war이 지속되면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은 훨씬 고조될 것이다.

 

 

 

13장 국가 안보의 미래 :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 달라졌다

 

"문제는 위험 요인들이 코로나 19 이후에도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험에 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펜더믹이 또 한 번 찾아왔을 때는 우연한 사고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P. 130

 

 

국가 안보의 일부가 된 공급망

 

코로나 19로 인해 개인용 의료 보호구와 의료기기들 역시 무역 논쟁의 핵심이 되었다.

 

상품의 이동 거리가 너무 멀어 빠른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안전한 공급망을 유지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어렵다.

 

 

NOISE 프레임워크

 

코로나19 팬데믹이 국가 안보에 갖는 중요한 함의를 생각하면서 국가 안보와 정치적 안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

 

Necessities(필수품) - 식량, 물, 에너지, 주거지, 안전

 

Occupations(직업) - 일자리, 소명, 취미

 

Information(정보) - 정확하고 완전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것

 

System(시스템) - 금융, 보건, 대중교통, 교육

 

External(외부 요인) - 국제관계, 군사, 공급망 무역

 

다행히도 코로나 19 펜더믹의 여파는 국제관계와 군사 안보와 같은 핵심 요소들을 비껴갔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은 직격탄을 맞았다.

 

 

 

15장 리더십의 미래 : 갈수록 리더십은 필수가 된다

 

"앞으로 다가오는 변화로 인해 발휘하는 것은 업무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특히 갈수록 변화하고 지리적으로 더 분산된 기업의 조직 사다리에서 승진하려면 리더십이 필수적이다."

 

P. 153

 

 

 

16장 여행과 레저의 미래 : 여행에 대한 인식의 변화

 

"가처분소득의 감소와 정부의 규제로 향후 수년간 관광 산업과 관광 지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여행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여행 및 레저에 대한 수요가 현저히 감소하는 일이 아마 생각보다 가까운 시일 내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계의 가처분소득 및 기업의 사업 지출의 감소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과 코로나 19의 공포와 혼재될 때 뚜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17장 ESG와 지속가능성의 미래 : 활동가 투자자들의 요구가 증가한다

 

"활동가 투자자들에게는 다양한 목표가 있고 이들의 활동은 앞으로 좀 더 일반적인 현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금융 분야에서 이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는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직원과 고객, 주주,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다)와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활동가 투자자와 기업의 장기 전략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람들이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과 시점을 가늠하기 위해 살펴본 가장 중요한 데이터 중 하나는 중국의 배출가스, 특히 이산화질소였다.

 

 

'외부효과 externality'

 

기업들이 종종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혜택을 얻지만 누군가는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P. 171

 

 

기업에 대한 활동가들의 압력 증가

 

P. 172

 

 

 

18장 스타트업의 미래 : 자금 조달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

 

"적어도 향후 몇 년간 스타트업 기업들은 자금 확보에 매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수익과 현금 유동성이 성장보다 더 높은 우선순위가 될지 모른다."

 

 

 

19장 불황의 미래 : 20년간 드리울 그림자

 

 

코로나가 19가 드리운 20년의 그림자

 

경기 침체와 커리어 계획을 고려할 때 스스로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 19의 성격과 그 경제적 여파를 고려할 때 사람들은 보건 분야 일자리와 재택근무 일자리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손실, 위험성, 비용을 염두에 두고 코로나 19 팬데믹이 미래에 미칠 잠재적 영향 중 긍정적인 측면

 

1. 재택근무의 증가는 사람들의 업무 및 생활 방식에 물리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온라인 교육의 확대는 자신의 직업 및 직업 선택권과 미래의 잠재적 소득을 포함하여 사람들의 업무 및 직장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3. 의료 분야 쏠림 현상도 예측 가능하다.

 

4.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절감은 경기 둔화,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화석 연료 소비를 줄일 것이다.

 

부정적인 변화를 보자면 관광 산업과 레저 산업 등 수많은 산업이 결코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공중 보건, 교육, 경제에 있어서 분수령을 맞은 오늘날 한편으로 긍정적 영향 역시 기대할 수 있다. 어쨌거나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올 긍정적 혜택보다는 지불해야 할 비용이 너무나 크다.

 

인명 손실, 질병의 고통, 경색된 의료 시스템, 지역 및 산업 경제 파괴, 국가 부채의 증가 그리고 중앙은행 부담의 증가 등 다방면에서 비용이 너무 크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많은 산업, 기업, 개인 경제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점이다.

 

변화된 상황에 맞게 업무를 처리하고, 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공급망을 보강하고, 식료품 및 위생용품의 공급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향후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기회가 장기적으로 볼 때 존재한다.

 

다만 그런 미래가 오기까지 치러야 할 비용이 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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