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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해지고 싶다./팔고 싶니? (feet.마케팅)

[책리뷰] 넛지 nudge(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 넛지 효과와 사용법

by JoeBaBi 2020. 4. 19.

부제를 보고 주문했다.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똑똑한 선택들을 하고 싶었다.

많이 팔린 책이기도 하다. 쥣망이었다.

원하는 내용들이 아닐뿐더러 어려운 용어들이 많았다.

나같은 책린이들 한테는 버거웠다. 읽으면서  ㅅㅂ 드럽게 어렵네 소리도 쳤다.

그러나 그래도 그런데 그나마 읽으면서 밑줄 그었던 부분을 다시 보고

포스팅을 하면서 요것 저것 알게된거에 감사한다ㅎㅎㅎ.

 

"넛지"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을 뜻함.

 

"넛지 효과"

공중 화장실의 소변기에 있는 파리 그림이 엄청난 효과

남성들 파리 맞추려고 노력하시죠 ㅎㅎ

소변기 밖으로 튀어나가는 잔뇨가 80% 이상 줄었다는 사실, 남성들이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레 파리를 향해 정조준했기 때문이다.

 

 

 

 

넛지

 

 

 

지은이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

캐스 선스타인(Cass R. Sunstein)

 

 

 

 

그럼 JOE BABI가 넛지를 통해 알게된것들 정리해볼께요


프롤로그

 

넛지가 당신의 모든 행동을 결정한다

 

- 캐롤린은 급식 담당 총 책임자 -

급식 메뉴에 변화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음식의 진열이나 배열만 바꾸는 것으로 과연 학생들의 음식 선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여부를 실험해보자는 아이디어.

 

실험의 결과가 매우 놀라웠다. 단지 구내식당의 음식을 재배열하는 것만으로도 특정 음식의 소비량을 무려 25%씩이나 올리거나 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정황 또는 맥락(context)' 의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한 영향력은 더 나은쪽으로도 혹은 더 나쁜 쪽으로도 행사될 수 있는 것이었다.

 

 

우리는 선택 설계자가 만들어놓은 세상 속에 산다

 

캐롤린 같은 사람을 우리는 '선택 설계자(choice architect)'라고 부른다. 선택 설계자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배경이 되는 '정황이나 맥락'을 만드는 사람이다.

 

건축가가 특정한 형태와 설계를 지닌 건물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캐롤린 같은 선택 설계자는 구내식당 음식의 배열에 특정한 방식을 부여하여 학생들이 먹는 음식에 영향을 미친다.

 

바로 '넛지(nudge)를 행하는 것이다.

 

 

자유주의적 개입주의

 

P. 20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는 비교적 유영하며 비강제적인 유형의 개입주의라고 할 수 있다.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에서는 선택을 막거나 차단하지 않으며 선택하는 자에게 심각한 부담도 지우지 않기 때문이다.

 

넛지는 선택 설계자가 취하는 하나의 방식으로서,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금지하거나 그들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넛지는 명령이나 지시가 아니다. 과일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는 것은 넛지다. 그러나 정크푸드를 금지하는 것은 넛지가 아니다.

 

 

우리가 넛지를 해야 하는 이유

 

P. 24
P. 25

 

 

적절한 디폴트 옵션이 가져오는 결과는 넛지의 부드럽지만 강력한 힘을 잘 보여준다. 넛지는 인간의 행동박식을 현격하게 변화시키는 모든 요소를 일컫는다.

 

우리는 인센티브와 넛지를 적절히 배치, 활용함으로써 사람들이 살므이 질을 향상시키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사회의 많은 주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그와 동시에 여전히 모든 이들의 선택의 자유를 보존할 수 있다.

 

 

지은이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

캐스 선스타인(Cass R. Sunstein)

 

제 1 부 인간과 이콘 : 우리는 천재인 동시에 바보다

 

인간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방식

 

비현실적 낙관주주의 :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을 평균 이상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이 비현실적인 낙관주의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면 넛지를 사용하여 그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미 한 가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나쁜 사건들을 상기키시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지 못할 거라고 말이다.

 

< 남자들이 샤워후 거울을 본후 이 정도면 머 괜찮네 생각하는거? 이런거? 맞죠? >

 

 

손실 기피

 

손실 기피는 타성, 즉 현재 갖고 있는 것을 고수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창출하도록 돕는다. 만약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아서 현재 가진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했을지도 모를 거래를 거절할 것이다.

 

손실기피는 일종의 인식 넛지로 작용하여 무언가를 교환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한다. 심지어는 커다란 이익이되는 교환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도 말이다.

 

 

현상유지 편향 : '아무려면 어때' 발견법

 

타성의 이유에는 손실 기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들은 대개 현재의 상황을 고수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 현상은 수많은 상황에서 입증된 바 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지정석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대체로 늘 같은 자리에 앉는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현상유지 편향은 판돈이 훨씬 더 큰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따라서 우리에게 많은 골칫거리를 안겨줄 수 있다.

 

현상유지 편향의 한 가지 원인은 주의력의 결여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채택하는 이 발견법을 우리는 '아무련 어때 발견법'이라고 부를 것이다.

 

손실기피와 무의식적인 선택이 결합된다고 생각하면, 어떠한 선택안이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 : 지정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선택되는 옵션, 즉 기본 값)으로 지정될 경우에 시장 점유율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따라서 디폴트 옵션은 강력한 넛지의 역할을 한다 말할 수 있다.

 

 

프레이밍 : 100명 중 90명이 산다 vs 100명중 10명이 죽는다

 

의사가 어려운 수술을 권한다고 가정해 보자. 생존 가능성을 궁굼해 할 것이다. 우리는.

의사가

"이 수술을 받은 사람 100명 가운데 90명이 5년 후에도 살아 있습니다."

"이 수술을 받은 사람 100명 가운데 10명이 5년 이내에 죽었습니다."

 

실제로 이 두 가지 진술은 정확히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도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는 전문가들도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 : 인지된 이득을 포함하는 리스크와 인지된 손실을 포함하는 리스크를 다르게 생각하는 보편적인 경향)에 영향을 받는다.

 

의사들 역시 '100명중 10명이 죽는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보다 '100명중 90명이 산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 수술을 권할 가능성이 더 높은것으로 드러났다.

 

프레이밍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사람들이 다소 지각없이 수동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숙고 시스템은 질문을 재구성할 경우 다른 답변이 나올 수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확인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지 않는다. 한 가지 이유는 무엇이 모순을 구성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프레이밍이 강력한 넛지이며, 따라서 주의 깊게 선택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바쁘고 주의를 쏟을 수 있는 범위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질문이 주어져도 그 틀을 다른 방식으로 구성하면 답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우리의 관점에서 요점을 간추려보면, 사람들은 '넛지에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P. 68
P. 69

 

 

 

인간은 떼 지어 몰려다닌다

 

 

☆ 사회적 영향력의 두 가지 기본적인 범주

 

첫 번째. 정보가 포함된다

- 수많은 사람들이 취하는 행동이나 사고는 당신에게 최선이 되는 행동이나 사고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두 버째. 동료 집단의 압력( peer pressure)이 포함된다.

-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 신경 쓴다면, 그들의 분노를 피하거나 환심을 사기 위해 그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따를 수도 있다.

 

결론은, 인간들은 타인들에 의해 쉽게 넛지를 당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한 가지 이유는 우리가 틀에 따르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 집단 동조 : 개를 보고도 고양이라 말하는 이유

 

P. 94
P. 95

 

 

사람들은 자신이 말하는 광경을 타인이 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경우에 동조하는 경향이 더 높아진다는 얘기다. 심지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혹은 확신하는 경우에도 집단에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서, 만장 일치로 의견이 수렴되는 집단은 가장 강력한 넛지를 가할수 있는 셈이다.

 

아무리 작은 넛지라도 단호하게 표현될 경우에는 집단의 평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민간 부문이나 공공부문에서 흔들림 없이 일관성을 지키는 사람들은 집단과 관행들을 자신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집단의 판단이 완전히 내면화되어 사람들이 보고할 때에도 그러한 결과를 고수한다는 사실이다.

 

수 많은 집다이 '집단 보수주의(collective conserva-tism)' 즉 새로운 필요가 대두되고 있는데도 집단이 기성의 양상을 고수하려는 경향의 늪에 빠지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다윈적 무지(pluralistic igmnorance)'이다. 다윈적 무지는 타인이 생각하는 바의 일부 혹은 대부분을 주지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 조명 효과 : 모두가 나를 주목해요

 

사람들이 사회 규범이나 유행에 동조하기 위해 그토록 열심히 노력하는 한 가지 이유는, 다른 이들이 자신의 행동을 크게 주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P. 102

 

이 실험이 주는교훈은 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당신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셔츠에 얼룩이 묻었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부분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기대한다고 생각되는 바에 부합하려 노력한다.

 

< 와우~난 밖에 나가면 나만 쳐다보는 거 같은데 그게 아니었구나. 그런데 아니 진짜 분명 사람들이 나 의식 했었는데? 분명 느꼈는데 아니었다고? 보통 다 자신을 의식하고 있다는걸 느끼지 않나? 응 그냥 착각이었던거지. >

 

 

☆ 사회적 넛지 : 높은 금연율 뉴스는 더 많은 금연을 유발한다

 

선택 설계자들은 행동 변화를 원할 경우 그리고 넛지를 사용해야 이를 실현하고 싶을 경우, 그저 사람들에게 다른 이들이 행하고 있는 바를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 구매 의사를 묻는 것만으로 구매율을 35% 올릴 수 있다

 

기폭제란 두뇌의 자동 시스템이 발휘하는 다소 신비로운 작용을 일컫는다. 연구 결과, 미세한 영향들이 특정 정보를 보다 쉽게 떠올리도록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설문조사에서 사람들은 종종 특정한 행동, 일테면 투표나 체중감량, 특정 제품의 구매 등을 행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사람들의 의도를 측정하는 동안에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처럼 사람들이 의도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의 답변에 행동을 일치시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상을 '단순 측정 효과'라고 부른다.

 

 

 

넛지가 필요한 순간

 

 

사람들은 놀라운 위업을 달성하기도 하지만 어리석은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 최선의 대응은 무엇일까?

 

선택 설계와 그 효과는 피할 수 없는 것이므로 간단하게 말하면 그 답은 아주 분명해진다. 그것을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의 황금률이라고 부르겠다.

 

바로, 유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동시에 해를 입힐 가능성이 가장 낮은 넛지를 제공하라는 것이다. 조금 더 길게 답하면, 흔치 않은 어려운 결정들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해당 상황의 국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환시키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넛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 가능한 한 최상의 선택 환경을 설계하기 위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나. 이익은 당장-비용은 나중에

둘. 난이도

셋. 빈도

넷. 피드백

 


핵심은 시장이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긴 하지만 동시에 종종 기업가들에게 인간의 약점들을 뿌리 뽑거나 그 효력을 최소화 하려 노력하기보다는 그것들을 부추길 만한(그리고 거기에서 이익을 얻을 만한)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선택 설계의 세계

 

 

☆ 디폴트 : 최소 저항 경로 따르기

 

타성과 현상유지 편향 그리고 '아무렴 어때'발견법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아라.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주어진 선택에 디폴트 옵션이 있으면 그것이 자신에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많은 사람들이 결국 그것을 택한다고 예상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디폴트는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영향력도 강력하다. 또한, 선택 설계 시스템의 각 단계에서 의사결정권자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때 그 사람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결정해주는 관련 규칙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점에서 결코 피할 수도 없다.

 

당연히 대개의 경우 그 답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며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늘 그렇지는 않다.

 

 

☆ 오류 예상 : 친절하고 똑똑해지는 장치들

 

인간들은 실수를 저지른다. 따라서 적절하게 고안된 시스템이라면 사용자들이 오류를 범할 것을 예상하고 최대한 관대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 피드백 : 디지털 카메라의 '찰칵' 소리

 

인간들이 성과를 개선하도록 돕는 최선의 방법은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다. 적절하게 설계된 시스템은 사람들에게 잘 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 매핑 : 선택을 행복에 대입시키는 방법

 

아이스크림 맛을 고르는 것처럼 쉬운 일이 있는가 하면,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있다.

 

대개 자신의 선택과 궁극적인 소비 경험간의 관계를 다소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선택과 복지간의 관계를 '매핑(대입,mapping)'이라 한다.

 

※ 트레이드 오프(trade off : 어느 것을 얻으려면 반드시 다른 것을 희생해야 하는 경제 관계)

 

 

☆ 복잡한 선택들을 조직화는 방법

 

1. 속성별 제거법(elimination by aspects)

 

이 전략을 사용하는 사람은 먼저 어떤 속성이 가장 중요한지 결정하고 허용 범위를 설정한 다음,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대안들은 모두 제거하는 것이다. 속성별로 이 프로세스를 반복하여 최종 선택을 하거니 '최종 후보들'의 보상 평가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선택권을 좁힌다.

 

선택 사항들의 개수가 늘어날 경우, 적절한 선택 설계라면 조직화를 제공할 것이며, 조직화는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힙업 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는 책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취향이 같은 사람들의 판단을 활용하여 방대한 수의 영화나 책들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선택 설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당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대체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면, 모르는 제품도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다. 당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대체로 좋아한다는 이유로 말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어려운 선택을 수월하게 만들어 준다.

 

선택을 조직화하는 것은 때로는 사람들의 학습을 도와 그들이 훗날 보다 나은 선택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 인센티브

 

어떤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 대개의 경우 공급자들은 그 생산량을 늘릴 것이며,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예전만큼 그것을 원치 않게 된다. 따라서 선택 설계자는 어떤 시스템을 설계할 때 인센티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양식있는 설계자라면 적절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다. 인센티브를 고려하는 한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문제를 선택설계의 출발점을 삼는 것이다.

 

1. 누가 사용하는가?

2. 누가 선택하는가?

3. 누가 지불하는가?

4. 누가 수익을 얻는가?


당신이 다른 사람들이 취하는 선택에 간접적으로나마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당신은 선택 설계자이다. 그리고 당신이 인간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당신은 선택 설계자이다.

 

그리고 당신이 인간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신의 설계는 인간의 행동 방식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반영해야 한다. 특히, 자동 시스템이 모두에게 혼란을 유발하지 않도록 보증해야 한다.


 

 

 

 

제 2 부 돈 : 넛지가 우리를  더 부유하게 한다

 

저축을 늘리는 방법

 

 

☆ 당신은 충분히 저축하고 있는가?

 

P. 171
P. 172

 

 

☆ 사람들이 더 저축하도록 만드는 넛지들

 

1. 자동 가입을 디폴트화

- 자동 가입 제도는 두 가지의 효과를 발휘한다. 가입 시기를 앞당겨줄 뿐 아니라 최종 가입률까지 높여주는 것이다.

 

2. 선택을 쉽고 빠르게

- 자동 가입의 한 가지 대안은 모든 근로자들로 하여금 은퇴연금 가입 여부를 능독적으로 결정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즉, 어떤 근로자가 처음 취업을 하여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되면 연금을 받기 위해 가입을 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항목에 표시를 하도록 요구한다는 얘기다.

 

3. 어림 감정 이용

- 사람들이 저축률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과 그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한 가지 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처럼 중요한 재정적 결정에 거의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 점진적 저축 증대 프로그램

 

P. 180
P. 181

 

 

점진적 저축 증대 프로그램의 가입률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여기에 자동 가입 방식을 결합하는 것이다.

 

 

 

순진한 투자자

 

 

☆ 포트폴리오 설계 : 얼마를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

 

 

☆ 리스크 감수 : 테이블을 떠나기 전에는 돈을 세지 말 것

 

인간들은 손실을 싫어한다. 인간들은 이익을 좋아하는 것의 두 배로 손실을 혐오한다.

 

 

☆ 타이밍 : 고점매수 지점매도

 

주가가 높을때 많은 주식을 사들이고 주가가 낮을 때 주식을 매도하는 것.

 

 

☆ 고지식한 분산투자 : 1/n 발견법

 

"확실하지 않을 때는 분산투자하라." 계란을 모두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얘기다.

 

"n가지의 옵션이 있으면 자산을 이 모든 옵션에 균등하게 배분하라."라는 논리가 적용. 즉, 모든 바구니에 달걀을 균등하게 나눠 넣으라는 얘기다.

 

 

☆ 자사주 투자에 올인 하면 안 되는 이유

 

미국인들 가운데 500만 명이 노후 저축의 60% 이상을 자사주에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집중투자는 두 가지 이유에서 리스크가 높다.

 

첫째. 단일 유가 증권은 뮤추얼 펀드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보다 리스크가 훨씬 더 높다.

 

둘째. 엔론과 월드콤의 직원들이 힘들게 깨달았듯이, 근로자들은 일자리와 노후저축을 한꺼번에 잃을 위험이 있다.

 

놀라운 일이지만 수많은 근로자들은 여전히 이러한 리스크가 자신의 회사에 적용될 리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세 가지의 문제가 존재한다.

 

첫째. 근로자들은 자사주의 위험/수익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둘째. 은퇴연금 가입자들은 과거의 실적을 토대로 미래를 추정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고용주의 분담금을 자사주로 받는 근로자들은 그 기여분을 암묵적인 조언으로 받아들인다.

 

P. 202
P. 203
P. 204

 

 

☆ 넛지의 활용

 

1. 디폴트

2. 복잡한 선택의 조직화

3. 오류예측

4. 대입과 피드백

5. 인센티브

 

 

 

우리를 함점에 빠뜨리는 신용 시장

 

 

☆ 모기지 : 복잡성의 덫

 

예전에는 적절한 모기지를 선택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모기지의 기간은 주로 30년이었고 대부분의 모기지가 이 기간 내내 고정 이자율을 고수했으며, 차용자들은 계약금으로 20%를 지불했다. 대출 상품들을 비교하는 것도 쉬운 일이었다.

 

수많은 변동금리 모기지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른바 '티저금리(teaser rate)'이다. 티저금리란 처음 1~2년간 적용되는 낮음 금리를 일컫는다. 그러나 티저금리 기간이 끝나면 이자율이 상승하며 때로는 매우 극적으로 상승하기도 한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수수료이다. 수수료는 포인트에서부터 조기상황벌과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해질 수 있다. 포인트는 차용자가 낮은 이자율을 할당받기 위해 지불하는 선불 수수료이고 조기상환벌과금은 대출금을 약정보다 일찍 상환 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적절한 모기지를 찾다보면, 오히려 은퇴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일이 쉬워 보일 정도다. 그리고 판돈도 그만큼 크다.

 

서프프라임 모기지의 장점

 

달리 돈을 빌릴 수 없는 사람들에게 융자를 제공하여 일부 빈민 가정이나 리스크가 높은 가정이 집을 소유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에게 매우 귀중한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낟.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부업자들은 대규모 구매를 위한 자금을 제공하며, 이러한 대규모 구매는 종종 사람들이 일종의 아메리칸 드림, 즉 '더 나은' 집 마련이라는 꿈을 이루도록 돕는다.

 

 

☆ 학자금 대출 : 전문가들을 믿지 말라

 

 

☆ 신용카드 : 최소금액 결제방식의 함정

 


모기지와 학자금 대출 그리고 신용카드 때문에 삶이 필요 이상으로 훨씬 이상으로 훨씬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교묘하게 이용을 당한다. 종종 최선의 방법은 사람들에게 스스로 조심하도록 당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이 보편적으로 지닌 약점들은 대출을 받을 때 심각한 고충을, 심지어는 재난을 야기할 수 있다. 다른 분야에서의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정부는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선택 설계에서 몇 가지만 개선하면 사람들이 치명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제 3 부 사회 :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사회 보장의 민영화 : 스모가스보드 스타일

 

 

☆ 능동적인 선택자들은 적절한 선택을 했을까?

 

능동적인 선택자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간주하고 그들의 선택 방식을 살펴보자. 먼저, 그들이 최초에 선택한 포트폴리오의 수치들을 디폴트 플랜의 각 수치들의 비교해보겠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세 가지의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주식배분은 디폴트 플랜에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능동적으로 선택된 포트폴리오에서는 휠씬 더 높은 96.2%이다. 사람들이 이처럼 주식에 과중하게 투자한 것은 필령 주식 시장이 지난 몇 년간 활황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둘째. 능동적인 선택자들은 지금의 거의 절반을 스웨덴 기업들에 투자했다.

 

셋째. 능동적으로 선택된 포트 폴리오 펀드를 중 지수 펀드는 4.1%에 불과 했다

 

 

☆ 광고는 우리에게 리스크를 감수하라고 한다

 

펀드 광고를 허용한다는 결정은 특별히 논란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사실 해당 시스템 설계의 나머지 부분을 감안하면, 광고를 금지하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다.

 

펀드 광고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선택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예상 수익은 비교적 낮고 리스크는 높은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도록 조종당한 것이다.

 

 

☆ 넛지 없는 형편없는 선택

 

P. 248

 

 

기본적인 결정이 어렵고 생소할 때에는 그리고 사람들이 실수를 저릴러도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지 못할 때에는 약간의 넛지를 가해주는 것이 합당하다.

 

적절한 디폴트 플랜, 즉 경쟁 입찰을 통해 운용자들을 선발하여 주로 지수펀드들로 구성된 디폴트 플랜을 선택한 스웨덴의 선례를 따르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그런 다음 가입자들이 간소화된 선택 프로세스를 거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선택안을 많이 허용할수록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도움도 많이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게는 사람들에게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좋지만, 문제가 복잡할 경우, 현명한 선택 설계자는 사람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한다.

 

 

 

장기기증을 활성화하는 방법


이용 가능한 장기의 개수를 늘려주는, 보다 나은 선택 설계의 잠재력.

우리는 몇 가지 간단한 개입을 통해 매년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본질적으로 납세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으면서 말이다.


☆ 방법1 : 명시적 승인

 

사람들이 모종의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 스스로 기증을 원한다는 점을 입증해야만 기증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장기 장기기증 의향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다수가 필수적인 단계들을 밟지 못하고 있다.

 

장기기증자로 등록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가 기증 희망자들의 등록을 단념시킴.

 

 

☆ 방법2 : 상례적 적출

 

디폴트 규칙을 넘어서서 가장 공격적인 접근법은 이른바 '상례적 적출(routine removal)' 이다.

 

 

☆ 방법3 : 옵트아웃 승인 추정

 

우리의 기준에서 자유주의 검열을 통과할 수 있는 한 가지 정책은 이른바 '승인 추정(presumed consent)'이다. 승인 추정은 선택의 자유를 보호하지만 디폴트 법칙에 변화를 가한다는 점에서 명시적 승인과는 다르다. 즉, 모든 시민들이 장기기증에 동의한다고 추정하되, 기증을 원치 않을 경우 매우 손쉽게 의사를 표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 방법4 : 선택 위임

 

민감한 문제에 관해서는 무언가를 '추정한다'는 생각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반대가 타당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 영역에서는 분명히 선택 강요가, 혹은 영역의 특성상 이른바 '선택 위임'이 큰 호소력을 가질 것이다.

 

 

 

제 4 부 여타의 넛지들과 여러 가지 반론들

 

12가지 미니 넛지

 

 

☆ 점진적 기부 증대

 

남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일에 집중하느라 그 순간을 놓친 경험이 있는가? 이를 해결하는 한 가지 간단한 넛지는 '점진적 기부 증대'이다. '점진적 저축 증대'를 본뜬 '점진적 기부 증대'의 기본적인 개념은 사람들에게 조만간 선호하는 자선단체에 소액의 돈을 기부하기 시작하여 해마다 기부금을 조금씩 늘릴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 자선 직불카드와 세금 공제

 

이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기부금에 대해 세금 공제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넛지를 가할 수도 있다.

 

 

☆ 자동 세금 환급

 

원천징수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간편하게 해주는 주요 선급금이었다. 해당 프로세스가 좀더 자동화될 수 있다면 일반 사람들에게나 국세청에게나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스틱닷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와 열망을 달성하기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한다.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한 가지 방법은 특정 행위를 공식적으로 약속 하는 것이다.

 

 

☆ 니코틴 패치 없이 금연하기

 

사람들이 약속을 하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단체들은 기존에도 존재해 왔다.

 

 

☆ 오토바이 헬멧

 

미국의 여러 주들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오토바이 타는 것을 금하고 있다.

 

 

☆ 자기 금지에 도박 걸기

 

자기통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으며 자동 시스템이 숙고 시스템을 통제해주길 바란다는 것이다.

 

 

☆ 데스티니 헬스 플랜

 

사람들에게 보다 건강한 삶을 안겨주기 위해 고안된 넛지를 건강 보험과 결합한 현명한 시도이다.

 

 

☆ 하루 1달러 프로그램

 

이미 아기를 낳은 10대 소녀들에게 임신을 안 하고 있는 기간 동안 하루에 1달러씩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 에어컨 필터, 유용한 적색등

 

눈에 잘 띄는 관련 지점에 적색등을 설치하여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고쳐주는 매니큐어와 디설피람

 

나쁜 습관을 고치고자 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러한 습관에 탐닉하는 것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제품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 이메일 발송 전 교양 검사

 

"경고 : 이 이메일은 무례해 보입니다. 정말 이 이메일을 전송하시겠습니까?"라고 경고할 수 있는 일종의 '교양 검사'를 제안한다.

 

 

 

반대 의견들


누가 넛지에 반대할 것인가? 우리는 굳건한 반개입주의자들이 그리고 필경 여타의 사람들도 심각한 반론을 제기하라는 것을 잘 안다.


☆ 미끄러운 비탈길

 

일부 사람들은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를 포용하는 이들이 놀랍도록 미끄러운 비탈길을 미끄러져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우려한다. 다소 매력적인 주장이다.

 

P. 346

 

우리는 이러한 공격 노선에 대해 세 가지 대답을 갖고 있다.

 

첫째. 미끄러운 비탈길 주장은 우리의 제안이 그 자체로 이로운 것인지의 문제를 논외로 친다.

 

둘째. 저비용의 옵트아웃 권리를 요구하는 우리 나름의 자유주의적 조건이 미끄러워 보이는 비탈길의 경사도를 줄여준다는 것이다.

 

셋째. 우리가 이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해온 것이다. 바로, 특정 유형의 넛지는 단순히 정부의 개입을 막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불가피하다는 사실이다.

 

 

 

진정한 제3의 길

 

 

공화당원들은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싶어 한다. 다만 사람들의 옵션을 제거하는 조치의 성과에 대해 회의적이라 법제화를 주저하고 있는 것뿐이다.

 

반명 양식 있는 민주당원들은 분명 공공기관들이 국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능력을 갖추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많은 영역에서 민주당원들은 선택의 자유가 곧 선이며 심지어 공공정책의 필수불가결한 기초라는 데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바로 여기에 양 당파가 엇갈리는 행보를 걸을 수밖에 없는 진정한 이유가 존재하는 것이다.

 

P. 373

 

 

우리의 주된 바람 가운데 하나는 선택 설계와 넛지의 힘에 대한 이해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여타의 영역에서 창의적으로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켜주는 방법을 고안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영역 중 다수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행동과 관련된 것이다. 직장과 기업 이사회, 대학, 종교단체, 클럽, 심지어는 가정들까지도 소소하게나마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를 실천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자유주의적 개입 주의가 진정한 제3의 길, 즉 현대 민주주의 가장 까다로운 일부 논쟁들의 타개책이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줄 거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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