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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해지고 싶다./부자가 되고 싶니?(feet.부자)

[책리뷰] 부자의 독서

by JoeBaBi 2020. 2. 3.

 

지은이


김학렬, 김로사, 김익수

 

 

 

JOE BABI의 부자의 독서 정리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을까?

부자들의 독서 알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 세 분은 팟 캐스트 "다독다독"을 탄생시켰다.

 

이 책 "부자의 독서"는 그간 200여 회 방송에서 다룬 100권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책들만 골라 다시 정리하고 그을 덧댄 결과물이다.

 

 

 

1부 투자라는 예술

 

 

● 우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행운에 속지 마라」(P.22~30)

 

우리 삶을 불시에, 상습적으로 습격하는 '불운'을 눈 부릅뜨고 정면으로 마주 볼 것을 주문하는 책이다.

 

1부에서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따져보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설명한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이란, 쉽게 말하면 불확실한 상황하에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확률적으로 어떤 값을 찾는 방법이다.

 

저자는 그만큼 운이 중요하기 때문에 좌절하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삶에 대한 교양 철학서에 가깝다. 시종일관 모든 것을 철저히 의심하고, 따지고,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안티 프래질'은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삶의 자세, 극단의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투자해야 하는지 대안을 내놓는 책이다.

 

나심 탈레브 3부작 행운에 속지 마라, 블랙 스완, 안티프래질은 모두 추천하는 도서이다.

 

 

● 모든 기초 학문은 투자의 반석이다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P.31~40)

 

세계적인 투자자가 모두 투철한 독서가이었음에 착안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필수 교양지식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의 원제는 주식 투자가 모든 학문의 마지막 종착이라는 뜻이다.

 

투자 철학의 핵심은 '격자 틀 정신 모형'이다. 이는 여러 사고 모형들이 서로 결합된 구조를 가리키는데, 즉 투자를 큰 전체의 한 부분으로 보자는 것이다.

 

격자 틀 사로란 입체적 사고를 말한다.

 

점점 복잡다기해가는 이 사회에 제대로 된 경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100배 수익을 올리는 너무도 간단한 원리 「100배 주식」(P.41~49)

 

이 책을 가장 잘 활용하는 법은 100배 주식이라는 제목에 얽매이지 말고 좋은 주식을 발견하는 원리와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다. 100배 주식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닌, 내가 쏟은 노력의 결과적 과실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저자는 100배 주식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시간성'을 든다.

 

이 책의 핵심은 2장에서 드러나느데, 2장의 제목이 '누구나 할 수 있다' 좋은재료와 좋은 레시피가 있다면 누구나 맛있는 피자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끈기 있게 기다리면 100배 주시글 할 수 있다.

 

100배 주식 전략의 핵심은 '복리 효과'인데, 복리의 힘은 바로 시간에 있다. 

 

100배 주식의 핵심은 엄청난 주가 변동성 속에서도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 세월이 흘러도 황금 같은 부자 아빠의 투자 원칙「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P.50~58)

 

이 책은 3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는

 

금융지능이 높은 부자 아빠는 말한다.

"돈이 부족한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회사를 차려라. 네가 똑똑한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위험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2부에는

 

부자들에게 배우는 6가지 교훈을 설명한다.

 

첫째.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둘째. 부자들은 자녀에게 돈에 관한 지식을 가르친다.

셋째. 부자들은 남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넷째.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다섯째.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여섯째. 부자들은 돈이 아닌 배움을 일한다.

 

3부에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5가지이유

두려움, 냉소주의, 게으름, 나쁜 습관, 거만함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10가지

정신의, 선택의, 협조의, 배움의, 자기 통제의, 좋은 조언의, 협조의, 배움의, 초점의, 신화의, 주는 것의 힘

 

지금은 당연한 상식이 된 재테크 비결을 저자는 일찌감치 강조했다. 수입루트를 다양화는 것의 중요성 말이다.

 

하나의 수입에 올인하지 말고 자발적으로 돈이 돈을 만드는 구조를 만들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달란트를 찾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미 태생부터 차이 나는, 상위 1퍼센트 계층의 재산을 알고 나서 절망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파악하는 것에 더 몰두해야 한다. 결국 스스로가 바뀌는 것이 삶이 달라지는 가장 빠른 길이다.

 

 

● '돈길'을 열고 돈 체질을 만드는 법 「불황이지만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P.59~67)

 

예금, 펀드, 주식, 부동산 할 것 없이 모든 재테크의 기초 금융 지식을 다져줄 수 있는 책이다. 돈은 벌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도움을 줄 것이다.

 

스스로 평균에서 벗어나기로 작심한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앞으로 더욱 그 작심을 강화할 것을 격려하는 책이다.

 

냉정해보지. 욜로도, 워라밸도, 소확행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불황이지만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가 일러주는 부자 되는 비결은 사실 매우 단순하다. '많이 벌거나 적게 쓰거나' 하는 것이다.

 

불황에 돈을 불린 그들의 노하우는 이렇다. 강병식 저자는 소득의 파이프라인을 늘릴 것을 강조한다. 

 

20대에는 시간의 래버리지를 적극 활용해서 '돈'을 공부하면서 모의투자하고, 30대에 근로를 시작하면서 종잣돈을 모으면, 40대부터는 돈의 레버리지를 쓸 수 있게 된다. 그러면 50대에는 경제적 자유를 찾을 수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시류를 따라가다가는 누군가의 경제적 이익을 불려주는 희생양이 되고 맙니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경제적 수준을 체크하는 것! 이것이 바로 불황에도 돈을 불리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 당신만 '돈 버는 마법'에 걸리지 않은 이유 「마법의 돈 굴리기」(P.68~76)

 

투자자인 당신에게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 '수익률'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투자를 해온 투자자들은 '위험 관리'라고 말한다.

손해 보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1장은 '우리는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에서는 제로 금리 시대를 맞는 자세를 언급한다. 돈 가치가 하락하는 현실을 냉정히 인식하고 투자의 중요성을 깨쳐야 함을 말한다. 즉, 인플레이션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투자의 출발이라는 말이다.

 

마법은 소액부터 시작한다. 부담 없이 시작해서 투자의 근육을 조금씩 늘려나가야 한다. 이 책은 '한탕주의'를 경계하고 천천히 신중하게 자신의 투자 영역을 확장해갈 것을 당부한다.

 

2장은 '그들은 왜 투자에 실패하는가'다. 기준점 편향, 손실회피 심리 등 투자를 실패하게 만드는 심리적 요인들 설명한다.

 

3장은 '자산배분이 답이다'는 자산배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설득한다. 

 

4장부터 6장까지는 구체적인 실전지침이다.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등 자산 종류를 설명하고 자산 배분에 따른 수익률, 포트폴리오 구성법 등을 자세하 사례로 설명해 준다.

 

 

● 기본적인 돈 센스로 투자 감각을 높이자 「돈의 감각」(P.77~85)

 

「돈의 감각」은 수학의 정석처럼 경제의 정석과도 같은 책이다. 재테크와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실전에 앞서 반드시 독파해야 하는 책이다.

 

「돈의 감각」은 돈 자체의 속성, 기원, 역사등을 설명하고 독자가 직접 돈의 흐름을 읽고 돈을 끌어오는 장기 전략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1장에서는

 

자본주의 체제의 민낯을 이해하는 밑거름인 돈과 신용화폐 시스템의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신용화폐 시스템의 비밀은 결국 모든 돈은 누군가의 빚이라는 것이다. 돈은 빚이다. 이것이야말로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원리이기도 하다.

 

은행이 신용이라는 이름 아래 빚으로 어떻게 돈을 만드는지 그 원리를 이해하면 신용의 팽창과 축소, 통화량의 증가와 감소 등 주기적인 경제순환 구조를 어렵잖게 눈치챌 수 있다. 그것이 돈의 감각이고 재테크의 기술이다.

 

2장에서는

 

경제 사이클의 원리다. 현재 우리 사회는 '경제위기설'로 불안해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위기는 언제나 환율에서 왔다. 지금과 같은 대외 변수에 경상수지 적자가 실젤로 발생한다면 환율은 더 상승하고 주가는 재차 하락할 수 있지만 반대로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된다면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아갈 것이다.

 

3장에서는

 

돈의 흐름으로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는 법을 소개한다.

 

부동산 사이클의 감을 잡는 3가지 조건

첫째. 인구 증가

둘째. 소득 증가

셋째. 부재를 감당할 수 있는 성장의 지속이다.

 

위런 버핏이 전통적 가치투자의 대표선수라며 손정의는 미래투자의 선봉에 있는 사람이다. 가치투자가 과거지표를 보면서 전통적 해자에 투자를 하는 것과 달리 손정의는 세상의 방향을 탐색하는 미래투자에 모든 것을 건다.

 

보수적이고 리스크가 낮은 사고방식으로 따져보아도 확률이 높은 부동산, 주식 투자 방법은 늘 존재합니다.

이것이 바로 돈의 감각입니다.

 

 

 

2부 흐름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

 

 

● 과학과 증거로 무장한 역사서 「총, 균, 쇠」(P.88~97)

 

「총, 균, 쇠」의 가치는 저자의 '거대한 통찰'에 있다. 대륙 간 불평등의 원인을 탐구하기 위해 동원한 방대한 지식과 끈질김으로 만들어낸 통섭의 정신이 그것이다. 

 

역사를 보는 관점이 '유럽' 중심의 천동설에서, '모든 대륙이 평등한' 지동설로 바뀌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 가치를 믿으면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그것과 잇대어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인간은 공동의 이데올리나 사상을 가지게 되는 순간 엄청나게 무서운 존재로 탈바꿈한다고 말한다. 

 

「총, 균, 쇠」는 인류 문명의 발전과 현대 사회의 모순과 불균형의 원인을 무기, 병균, 금속에서 찾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부동산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은 반드시 읽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지구에서 가장 치명적인 동물, 인간을 고발하다 「사피엔스」(P.98~107)

 

사피엔스에서는 지혜가 2가지 뜻으로 쓰이고 있다.

첫 번째 지혜는

'인지혁명'의 원인이 된 '인지적인 지혜'다. 어떤 연유에서인지 인간은 다른 동물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능을 가지게 되었다. 사피엔스에서는 '유전자의 변이 같다'고 설명한다. 이 지혜는 과학기술의 발전까지 이어져 우리의 현재 모습을 만들었다.

 

두 번째 지혜는

역사를 통해서 본 인간의 지혜다. 하라리는 '역사적으로 사람들은 오류를 범한다. 그 이유는 인간은 자신의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없어서'라고 말한다. 이렇듯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으로 치하하는 인간이지만 정작 자신과 자손을 진정으로 이롭게 하는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한다.

 

위대한 투자자일수록 인문서나 역사서를 탐독하는 경향이 있다. 책을 통해 인간이 지금까지 살아남기 위해 했던 선택들을 복기하면 미래에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피엔스는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를 크고 넓게 조망하며 인간에 대한 상식을 전복시키는 책이다.

 

이 책은 과연 무엇이 행복인지를 근원부터 고민하게 만든다. 유발 하라리는 과학 기술이 첨단에 첨단을 더해가는 이 시점이야말로 인간에게 철학이 필요한 시간임을 역설하는 것 같다.

 

사피엔스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현실적인 대비책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다만 우리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는 책이다. 슬기로운 사피엔스 생활을 위해,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하라리의 말처럼, '먹고사니즘'에 지쳐 하루하루 살지 말고, 큰 질문, 큰 트랜드를 따라 공부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 세계는 왜 점점 더 불평등해지는가 「세계경제사」(P.108~116)

 

세계경제사는 '왜 어떤 나라는 부자이고 다른 나라는 가난한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는 책이다.

세계사와 경제사를 통과하는 생각의 틀을 보여주는 이 책은 세계경제사의 긴박했던 흐름을 읽으며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게 돕는다.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영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4가지 기둥이라 할 정책을 좇으며 성장한다. 네 기둥은 바로 대중교육, 시장통합, 투자은행 설립 그리고 관세정책이다. 이는 '표준모델'이라는 용어로 설명된다.

 

표준전략을 한꺼번에 밀어붙이는 것을 '빅푸시'라고 하는데, 우리가 흔히 압축성장이라고 일컫는 말이다.

 

리스크와 기화가 어떻게 오는지,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하면서 세계경제사를 본다면 이 책을 여러분이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김영기 소장이 전하는 세계경제사 한 줄 요약을 들어보자.

우리나라는 이제 30년 전처럼 경제 성장률을 이루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투자의 기회는 오히려 더 많이 열릴 것입니다. 결국, 이제 투자의 기회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계경제사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를 읽으면 위기와 기회를 먼저 알 수 있습니다.

 

 

● 도시는 살아야 할 곳인가, 떠나야 할곳인가 「도시의 승리」(P.117~126)

 

도시의 승리에서는 도시가 정확히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해 자세한 연구결과를 알려준다. 고밀도의 대도시가 더 창의력으로, 더 건강하게, 더 효율적인 에너지로,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터전임을 주장한다.

 

왜 실리콘밸리 같은 곳에서만 혁신적 성과가 나오는지 저자가 명쾌하게 답을 알려준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혼잡한 도시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도시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갖지 말라고 말한다. 지식의 공동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집단의 힘을 발휘하는 공간으로서의 도시, 복잡계가 잘 작동함으로써 공평한 경쟁의 장을 제공해주는 곳이 도시임을 모두가 제대로 인지 하자는 것이다.

 

단순히 도시가 '좋아요'가 아니라, 왜 도시가 인간의 삶을 공평하고 적극적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으니, 그들의 개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성장하거나 쇠퇴했던 세계 유명 도시들이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놀라운 통찰로 분석하는데, 부동산 공부, 특히 입지 분석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지요.

 

 

● 공간을 알면 '삶'이 보이고 '우리'가 보인다 「어디서 살 것인가」(P.127~136)

 

그 동안 우리가 효율과 자본주의에 물들어 건축물과 도시를 삐둘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음을 자각하게 한다. 건축물과 도시 안에는 사람과 삶이 있다. 표준화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가야 사람에게도, 도시에게도, 또 투자에서도 희망이 있다.

 

"학교 건축물을 바꿔주세요. 도보권에 공원을 많이 만들어 주세요."

유현준 교수님은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외칩니다.

 

학교는 시험으로 평가하고 모든 것엔 정답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항상 정답을 요구하는 사회는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정답이 없지요. 다양한 관점에서 답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시도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하면서 혁신은 이루어집니다.

 

 

● 가야 할 길을 잃은 21세기 사피엔스에게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P.137~145)

 

인간은 영특함과 어리석음을 동시에 갖는 존재다. 사피엔스가 슬기롭고 영특해지는 것과 어리석고 누추해지는 것은 단지 방향의 차이가 가져오는 극단적 결과다. 영특한 생각의 방향을 갖는 데 하라리의 21가지 제언은 확실히 유용하다.

 

1부에서는

우리가 직면한 기술적 도전들을 개관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알고리즘의 진화로 인류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경험하게 될 텐데 그 속에서 인간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2부에서는

정치적 도전이다. 그중에서도 이스라엘 유대인이라는 정체성을 갖는 저자가 지적하는 민족주의 문제는 뼈아프게 다가온다. 다시금 민족주의가 부흥하는 이때, 하라리가 현실적 해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정치를 지구화하는 것"이다.

 

3부에서는

하라리가 제안하는 절망과 발언이다.

 

4부에서는 

진실과 회복력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지금 세상은 너무 복잡해서 인간관계를 제대로 밝히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이 정의인지 판단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회복력'을 무기로 이 세상에 대응해야 하다고 말한다.

 

 

 

● 투자의 목적은 언제나 행복이어야 한다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P.146~155)

 

부동산을 알아볼때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종목, 즉 입지 분석, 상품 기치 경쟁력, 입지별 투자 노하우, 상품별 투자 노하우, 적정가를 알아보는 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선명한 지도와 사진 예시가 많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지만 굉장히 쉽게 잃힌다. 부동산을 마음먹은 분들께 추천하고자 한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고수가 꼭 집어주는 투자법도 하나의 전략일 뿐이다.

그러니 부동산 투자에서는 무엇보다 기본이 중요하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4+3 질문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4는 부동산 입지 분석을 꿰뚫는 4가지 핵심가치

첫째. 교통환경

둘째. 교육환경

셋째. 상권환경

넷째. 자연환경

 

3은 상품가치를 말한다.

첫째. 상품 경쟁력

둘째. 가격 경쟁력

셋쨰. 프리미엄 경쟁력

 

2부에서는

입지별 투자 노하우, 부동산 상품별 투자 노하우, 적정가 파악 노하우 등 실패 없는 부동산 실전 투자의 핵심을 조목조목짚어준다. 그리고 저자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부동한 시장의 블랙 스완 대비다. 이를 위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묻지마'식 투자다.

 

부동산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3부 현명한 투자자는 인간을 이해한다

 

 

● 구글 트렌드가 밝힌 인간의 숨겨진 욕망 「모두 거짓말을 한다」(P.158~167)

 

당신이 알게 모르게 인터넷에 남겨놓은 삶의 흔적들을 분석함으로써 그 누구보다 당신을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 바로 빅데이터다.

 

우리는 서로가 알게 솔직하지 못한 존재임을 무의식적으로 가정하고 대화하는지 모른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는 그 어렴풋한 가정을 사실로 밝혀낸 책이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는 인간의 거짓말 본성을 데이터를 통해 폭로한 책이다. 여기에는 사실상 인간의 통념적 위선을 확인하는 데 불과한 내용도 있지만,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예상 밖의 '거짓'도 많다.

 

1부는

'빅데이터와 스몰 데이터'에서는 불완전한 직감에 대해 이야기 한다.

 

2부는

'빅데이터의힘'에서 저자는 세상을 그대로 투영하는 현미경이자 망원경 역할을 하는 빅데이터의 강점을 열거한다.

 

결국 우리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을 보고 믿어야 하는데, 구글 트렌드에 모인 빅데이터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여 줍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은 당신보다 당신에 관해 더 잘 알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구글 트렌드를 통해 사람들의 본심을 읽고 있다.

 

 

● 결코 변하지 않는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 「카네기 인간관계론」(P.168~176)

 

사람과의 관계가 망가지는 것에 대한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1부에서는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을 말한다.

첫째.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말라'. 즉 비난하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은 논리가 아닌 감정의 동물이다. 이 인간이라는 동물은 편견에 가득 차 있으며 자존심과 허영심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칭찬은 무쇠도 녹이고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셋째.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라'. 흡사 빙의하듯, 상대방 마음에 들어서 보면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2부에서는

타인에게 호감을 사는 6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상대에게 순수한 관심을 가질것.

둘째. 미소를 지을것.

셋째. 상대방의 이름을 잘 기억할 것.

넷째.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 될 것.

다섯째. 상대방이 가장 흥미를 느끼고 있는 일에 관해 이야기할 것.

여섯째. 진심으로 상대방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고 인정할 것.

 

3부에서는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이이다.

첫째. 논쟁을 피하라.

둘째. 상대방이 틀렸다고 하지 마라.

셋째. 잘못햇으면 솔직히 인정하라.

넷째. 우호적인 태도로 말하라.

다섯째. 상대방이 인정하게 하라.

여섯째. 상대방이 많은 말을 하게 하라.

일곱째. 상대방이 그 아이디어가 자신의 것이라고 느끼게 하라.

여덟째.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라.

아홉째. 상대방의 생각에 공감하라.

열째. 보다 고매한 것에 호소하라.

열한째. 당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열두째. 도전의욕을 불러일으켜라.

 

4부는 '리더가 되는' 혹은 얼굴을 붉히거나 원망을 사지 않고 상대를 변화시키는10가지 방법이다.

첫째.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둘째.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하라.

셋째. 자신의 실수를 먼저 이야기 하라.

넷째. 직접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요청해라.

다섯째.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줘라.

여섯째. 상대에게 높은 기대치를 부여하라.

일곱째. 조금 성장해도 칭찬하고 성장할 때마다 칭찬하라.

여덟째. 상대방이 명성을 갖게 해줘라.

아홉째. 잘못했을 때 비반하지 말고 격려하라.

열째. 즐거운 마음으로 협력하게 만들어라.

 

그러고 보면 모든 것이 '내탓'이고 '내 덕분'이라는 생각은 자기계발서 분야의 영원한 주제다.

 

카네기의 설교 역시 결국 나 스스로 '내가 먼저'라는 자세만 갖춘다면 모든 관계에서 사실상 내가 우위를 점한다는 것, 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비즈니스 매너와 협상의 기술을 설명한 단연 최고의 책입니다.

 

 

● 우리는 모든 순간 넛지당하고 있다 「넛지」(P.177~185)

 

전통경제학이 가정한 합리적 결정체로서의 인간을 '이콘'이라 한다. 이콘이 아닌 현실 속 '인간'은 의사결정에서 후회막급한 일들을 일상다반사로 일으키는 어리석은 존재다.

 

이 책에서의 넛지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한다. 강요하거나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그 선택을 하도록 슬슬 유도하는 것이다.

 

넛지는 선택 설계자가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금지시키거나 그들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건드리지 않고도 충분히 예상한 방향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이때 선택 설계자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배경이 되는 정황이나 맥락을 만드는 사람을 뜻한다. 

 

넛지는 명령이나 지시가 아니라 사실상 보이지 않는 충고나 조언 같은 것이다.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강압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권유.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의도적인 선택 설계자의 개입과 설계에 노출된 채 살고 있다는 것이다.

 

기준선 설정은 각자 알고 있던 수치로 임읭의 기준선을 설정하고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손실 기피'는 우리는 100을 얻으면 100만큼 기뻐하지만 100을 잃으면 200을 잃은 듯 슬퍼한다. 손실에 대한 피해의식, 이것이 손실기피다.

 

'현상유지 편향'은 타성에 젖는 것을 말한다. 강의실에서 늘 같은 자리에 않는 것도 그렇고, 보지도 듣지도 않는 잡지나 음악 구독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는 것도 그렇다.

 

'동조 효과'는 한마디로 집단 영향력이다. 모두가 yes를 외칠때 혼자서 no를 외치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선택 설계의 세계에서 기업이 제공하는 '디폴트'는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디폴트는 사용자가 따로 지정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주어지는 맨 처음 기본값을 뜻한다.

 

이콘이 못 되는 인간을 겨냥한 넛지는 우리를 호구로 만드는 기업의 교활한 마케팅 전술이 되기도 하지만, 넛지를 알면 '나쁜 넛지'에 더 이상 당하지 않을 수 있다. 넛지는 소비자 인간을 위한 배려의 기술이기도 하다.

 

 

● 지금까지 없던 신인류의 등장 「포노 사피엔스」(P.186~194)

 

다양한 사회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하며, 미래 소비자의 특징, 혁명적인 기업들의 빠른 행보, 표준화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활동 들을 풍부한 사례로 보여준다. 사회초년생, 회사원, 경영자, 투자자 모두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책이다.

 

포노사피엔스는 '휴대폰을 신체의 일부로 여기면 삶을 재정의한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저자 최재봉 교수는 오히려 중독을 권유한다. 중독은 곧 몰입이다. 중독이 꼭 나쁜 것이기만 할까? 생각해보니 좋은 중독독 있고, 좋은 낭독이야말로 모든 진보화 혁신의 원동력이었다.

 

청년층에게는 중독의 부작용을 말하기도 한다. 중독의 결과를 보면, 그 절반은 성공과 혁신이고 나머지 절반은 부작용이다. 중독의 양면성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저자가 디지털 문명의 새로운 인재상을 '인의예지'를 체득한 사람이라고 정의한 것도 흥미롭다. 공감하고, 의롭고, 배려하고, 전문성을 갖는 인재가 킬러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 지금의 나보다 더 큰 '나' 되려면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P.195~203)

 

우리 내면에 잠든 잠재력과 가능성의 거인을 깨우기만 하면 성장의 길이 열린다고 설득하고, 그 길로가는 구체적인 방편을 제시하고 있다. 그 성장을 위해서는 특별한 15가지의 법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성공은 성장에 달려 있고, 목표에 집중하면 그것을 달성할 수는 있겠으나, 그렇다고 반드시 성장하는건 아니다. 운이 좋아 우연히 성공할 수는 있어도, 우연히 성장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

 

성장으로 이끄는 15가지 방법

1장 의도성의 법칙

- 우리는 인생을 좀 더 멋지게 만들 의무가 있으니, 반드시 성장계획을 의도하려는 것이다.

2장 인지의 법칙

- 좋아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것을 찾아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3장 거울의 법칙

- 자신의 가치를 들여다보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다.

4장 되돌아보기의 법칙

- 지금 잠시 멈춰도 인생이 더디 가는 것은 아니다.

5장 끈기의 법칙

- 성공하는 모든 사람의 공통점은 1만 시간의 성실함이라고 했다.

6장 환경의 법칙

- 스스로를 좋은 사람들 속에 놓아두어야 한다.

7장 계획의 법칙 

- 오늘의 행동이 미래의 비전이 된다.

8장 고통의 법칙

- 시련 속에서 교훈을 얻는 법을 설득한다. 

9장 사다리의 법칙

-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처럼 생각해야 한다.

10장 고무줄의 법칙

- 인생의 스트레칭에 관해 말한다.

11장 내려놓음의 법칙

- 당신은 오늘 하루 동안 무엇을 포기했는가를 묻고 있다.

12장 호기심의 법칙

- 인생을 신기한 것이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13장 본보기의 법칙

- 멘토와 롤모델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14장 확장의 법칙

- 우리 안에 감춰둔 가능성이 끝을 묻는다.

15장 공헌의 법칙

-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더 행복하 세상에 관해 이야기한다.

 

인간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르는 분, 톤과 매너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꼭 일어보시길 바란다.

 

 

● 세상의 8할이 협상이다 「협상의 법칙」(P.204~212)

 

1부

협상은, 나에게서 무언가 얻으려는 상대가 나에 대한 호의를 갖게 만들고 그로부터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일이다.

 

협상의 결과를 좌우하는 요소로는 정보, 시간, 힘 3가지가 있다. 상대보다 얼마나 많이 유용한 정보를 획득하는지, 얼마나 시간을 잘 활용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힘을 가지고 있는지가 협상의 관건이다.

 

2부

협상을 좌우하는 3가지 요소인 정보, 시간, 힘에 대해 보다 상세히 언급하고 있다.

'정보' 협상은 결정권자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시간'의 가치는 협상결과의 가치와 같다.

협상에서 작용하는 힘 중에서 단연 최고는 '설득력의 힘'이다.

 

3부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 협상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여기서 소비에트 스타일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어떻게든 이기고야 말겠다는 자기중심적이고 경쟁적인 전략을 뜻하는 말이다.

 

협상의 최고 단계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상입니다. 일방적인 관계에서의 협상은 이미 협상이 아닙니다. 통보고, 강압이고, 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협상, 가장 바람직한 협상은 윈윈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싫은 소리를 전혀 못하는 분들이 읽어보면 효과가 더 좋을 듯합니다.

 

 

● 미디어가 진화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전략 「마케팅 불변의 법칙」(P.213~222)

 

불변의 마케팅, 그 22가지 법칙의 주제는 '포지셔닝'이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마음속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마케팅의 본질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에 대해 진심과 성의를 다해 말해주는 책이다.

 

1인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시대의 마케팅으로 그가 제안하는 '휴먼브랜드 법칙' 5가지

하나. 스스로를 브랜드화해야 한다.

둘. 자신의 특장점을 키워야 한다.

셋. 자신만의 기록, 히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넷. SNS등을 이용해서 자신의 기록을 꾸준히 알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다섯. 자기관리를 잘해야 한다.

 

 

● 시대의 심장부로 진격하는 그들은 누구인가 「90년생이 온다」(P.223~231)

 

스스로 꼰대가 되지 않고자 하는 기성세대들에게 바치는 꼰대 밖 세상, 곧 우리 사회의 심장부를 점령할 90년대생의 삶의 풍경을 생생히 증언하는 신세대 리포트다.

 

90년대생의 구체적 특징은 세 가지로 언급된다. 간단하거나 재미있거나 정직하거나, 즉 간단함, 병맛, 솔직함이 그들의 인생 무기다. 이들 세대의 줄임말은 그 영역이 제한이 없을 정도로 늘어나 기존의 모든 단어에 급속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육체적으로 나이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젊게 살 수는 있습니다. '젊게 살기'는 내 의지대로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생각을 하자는 말은 스티브 잡스처럼 창의적인 일을 하자는 뜻은 아닙니다. 그냥 공감을 하자는 의미입니다. 나와 함께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걸 하고 싶어하는지 말이죠.

 

 

● 혁신의 메카, 실리콘밸리 입체 탐사 「실리콘밸리를 그리다」(P.232~241)

 

이 책을 읽으면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면서도 시간과 건강을 소진하지 않으며 일하는 문화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워라밸'이라는 당연한 말이 달성해야 할 소원이 된 우리의 업무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들이 생성해낸 핵심 키워드가 '역할조직'이다. '윗사람'의 절대적 권한이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위계조직'이 한국 조직문화의 대세라면,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선택한 것은 '역할조직'이다. 각자가 모두 전문가로서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갖고 의사결정을 하고 업무를 수행하며, 최고경영자는 단지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전체를 경영하는 것. 이와 같은 조직 시스템의 차이가 실리콘밸리의 힘이다.

 

역할조직에서는 각 역할을 맡은 사람의 결정권자다. 예컨대 디자이너가 자신의 디자인을 완성했으면 자신이 그것을 최종 결정하고 시행한다. 여기서 역할이 힘을 받는 것은 책임과 돈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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